알록달록 보랏빛으로 물든 꽃잔디가 만들어낸 풍경은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매력이 돋보이는데요. 잔디처럼 땅을 덮으며 자라나 분홍, 보라, 백색 등 오색빛깔 꽃이 장관을 이루는 꽃잔디는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초 사이 절정을 맞이하죠.
봄날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꽃을 찾고 있다면 꽃잔디와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아래의 꽃잔디 명소 세 곳에서는 벌써 만개하여 봄날의 마지막 피날레를 선사하고 있으니 늦지 않도록 서두르세요!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주소 : 경남 산청군 생초면 산수로 1064 생초국제조각공원
▶운영시간 : 24시간
▶입장료 : 무료
자연 속에 펼쳐진 야외 미술관, 그 속에 피어난 꽃잔디의 알록달록한 물결이 여행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국제조각공원답게 개성이 넘치는 조각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 꽃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이 상당히 아름다운데요.
산책을 즐기며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꽃잔디와 예술 작품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제격인 장소랍니다. 꽃잔디와 조각상이 조화롭게 어울린 포토존도 있으니 예쁜 사진 한 장 남겨가세요.
산청 대명사
▶주소 : 경남 산청군 단성면 강누방목로 435
▶운영시간 : 09:00-17:00
고즈넉한 사찰을 배경으로 분홍빛 꽃잔디가 잔잔히 펼쳐진 이곳은,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꽃잔디와 함께 철쭉, 연산홍 등 꽃잔치가 벌이는 사찰로 사찰을 오르는 내내 꽃 카펫의 화려한 경관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답니다.
계단이 조금 많은 곳이기 때문에 편한 복장을 착용 후 둘러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대명사는 건축 양식이 특이한데요. 여러 문양으로 꾸며진 다른 사찰과는 달리 깔끔한 화이트 톤의 사찰이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진안 꽃잔디동산
▶주소 : 전북 진안군 진안읍 전진로 3071-25 1층
▶운영시간 : 09:00-19:00
▶입장료 : 5,000원
고원 지대에 자리잡은 이곳은 해마다 분홍빛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꽃잔디 절경을 자랑합니다. 무려 5만 여 평에 달하는 동산에 꽃잔디가 촘촘히 피어나, 어디서든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 펼쳐지죠.
4월 중순부터 꽃잔디가 절정을 이루고, 이어서 5월엔 불두화, 여름엔 배롱나무, 가을엔 단풍까지 사계절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가족, 커플, 친구들과 봄을 떠나 보내는 마지막 나들이 장소로 꼭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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