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본 노이슈반슈타인 성] 랜선 여행으로 유럽 건축 탐방하기 / 사진=unplash@Dmitry Limonov](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1/CP-2023-0442/image-da37afdf-5441-4641-95af-07121d4b2d7f.jpeg)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고풍스러움, 그 자체로 예술이 된 유럽의 성들. 그중에서도 독일 바이에른주에 자리한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명소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랜선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고즈넉한 풍경 속에 우뚝 선 유럽의 고성들을 사진으로 만나보며, 유럽 건축의 미학과 이야기를 탐방해 보겠습니다.
노이 슈반 슈타인 성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독일 바이에른주 알프스 산맥의 푸른 언덕에 위치한 성으로, ‘새로운 백조의 돌 성’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성은 바이에른의 왕 루트비히 2세가 1869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1886년에 완공한 로마네스크 리바이벌 양식의 건축물로, 디즈니랜드의 성 디자인에 영감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죠.
매년 1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가이드 투어를 통해 외관만큼이나 아름다운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바이에른의 대표적인 관광지라할 수 있습니다.
브란성 [루마니아 드라큘라 성]

어렸을적, tv에서 한 번쯤은 보았을 드라큘라. 그 드라큘라가 산다는 브란성은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지방의 카르파티아 산맥 근처에 위치해 있는 중세 고성인데요. 흔히 ‘드라큘라 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에 등장하는 뱀파이어의 거주지와 유사한 분위기를 풍긴다는 점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 속에 드라큘라 성이 있다고 생각하니, 참 의외죠? 또한 브란성은 오스만 제국의 침입을 막기 위한 요새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루마니아 왕실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된 역사도 있다고 합니다. 루마소브와 약 30km 거리에 있어 자동차나 투어를 이용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슈바벤 리히텐슈타인 성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슈투트가르트 근교에 있는 아름다운 리히텐슈타인 성입니다. 1840년대 독일 작가 빟헬름 하우프의 소설 ‘리히텐슈타인’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고딕 성이라고 전해지죠.
중세 기사 문화를 부흥시키려는 열망 속에서 지어진 리히텐슈타인 성은 마치 중세 시대에 건축된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가파른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이 성은 웅장한 위치와 고딕 양식의 탑, 다리를 건너야 들어갈 수 있는 입구 등으로 동화 속 성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마치 라푼젤의 성처럼 말이죠.
성이 위치한 절벽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은 영화속의 한 장면처럼도 느껴집니다. 성 주변으로 다양한 하이킹 코스도 있어 독일의 자연을 만끽하며 성투어와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에든버러 성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중심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요새로, 도시의 상징이자 주요 관광 명소라 할 수 있는데요. 해발 약 120m의 화산암 지대인 캐슬 록 위에 세워져 있어 도시 전역에서 그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에든버러 여행의 특징이죠.
에든버러 성 내에는 세인트 마가렛 예배당, 스코틀랜드 왕관 보물, 운명의 돌, 원 오클락 건 등 에든버러의 중요 보물들을 엿볼 수 있답니다. 에든버러 성의 좋은 점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도보로도 방문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에든버러 성의 풍부한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다면 가이드 투어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리며, 성과 홀리루드 궁전을 이어주는 로열 마일 거리에서 맛있는 식사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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