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해도 좋을 신작 영화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The Odyssey)가 2026년 7월 17일 개봉을 확정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현재 촬영 중이며, 놀란 감독 특유의 연출 스타일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 이후,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10년간의 험난한 여정을 거쳐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 마녀 키르케, 바다 괴물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등 다양한 신화 속 존재들과의 만남, 그리고 신들의 시험과 유혹 속에서 오디세우스는 지혜와 용기를 발휘하여 역경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놀란 감독은 이번 작품을 위해 할리우드 최고 스타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맷 데이먼이 주인공 오디세우스 역을 맡아 지혜와 용기를 겸비한 영웅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톰 홀랜드는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 역으로 젊고 패기 넘치는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놀란 감독은 톰 홀랜드에게 대본 없이 캐스팅 제안을 했다는 후문이다.

젠데이아는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앤 해서웨이가 오디세우스를 기다리는 아내 페넬로페 역을 맡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샤를리즈 테론이 마녀 키르케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루피타 뇽오가 아가멤논의 아내 클리타임네스트라 역으로 출연하게 되었는데, 캐스팅 과정에서 인종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놀란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IMAX 카메라를 적극 활용하여 웅장한 스케일과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IMAX 필름 기술을 도입하여 이전 작품들을 뛰어넘는 영상 혁신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IMAX 기술을 통해 고대 그리스의 신화적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하여 마치 관객들이 직접 오디세우스의 모험에 참여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모로코, 영국,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탈리아 시칠리아 파비냐나 섬은 ‘염소의 섬’으로 알려진 곳으로,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CG를 최소화하고 세트와 소품을 직접 제작하는 놀란 감독의 스타일을 따라, 이번 작품에서도 대규모 세트 제작이 진행 중이다.

놀란 감독은 원작의 핵심 줄거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석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그의 전작들을 고려할 때, ‘오디세이’에서도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잡하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단순한 신화적 모험담을 넘어,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오디세우스의 선택과 행동, 그리고 그로 인한 결과를 통해, 관객들은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최근 이탈리아 파비냐나 섬에서 맷 데이먼의 촬영 모습이 포착되었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찢어진 바지, 회색 수염을 통해 고대 영웅 오디세우스로 완벽 변신한 그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촬영을 위해 거대한 트로이 세트장이 건설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영화의 스케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디세이’는 2026년 7월 17일 개봉 예정으로, 같은 달에 ‘모아나’ 실사 영화, ‘미니언즈’ 신작, 소니 스파이더맨 신작 영화 등 쟁쟁한 경쟁작들과 맞붙을 예정이다. 놀란 감독의 전작 ‘오펜하이머’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그의 연출력은 다시 한번 입증되었기 때문에, ‘오디세이’ 역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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