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같은 대도시를 벗어나, 일본 국립공원에서 펼쳐지는 대자연의 경이로움 속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본 정부가 보호·관리하는 일본 국립공원이 30곳 넘게 있으며, 각기 다른 지형과 생태계를 품고 있어 사계절 내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계절마다 바뀌는 웅장한 대자연의 풍경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압도당하는 느낌이죠. 대도심을 속을 돌아다니는 평범한 일본 여행에서 벗어나 마음을 정화해줄 일본 국립공원 TOP 4를 만나보세요.
아칸마슈 국립공원
-홋카이도

“이게 진짜 일본 맞아?” 싶을 정도로 압도적인 자연 환경을 연출하는 홋카이도는 일본 국립공원만 6곳이나 됩니다. 그중에서도 아칸마슈 국립공원은 화산 지형과 신비로운 호수들이 어우러진 자연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죠.
여름엔 마슈호 근처에서 안개 낀 숲길을 하이킹하고, 아칸호에서는 동글동글 귀여운 마리모(희귀 이끼)도 구경할 수 있고, 겨울엔 눈 내리는 온천에서 힐링+우아하게 눈 위를 걷는 두루미(단조)도 볼 수 있답니다.
좋합선물세트 같은 일본 관광지, 아칸마슈 국립공원에 방문하여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껴보세요!
닛코 국립공원
-도치기/군마/후쿠시마

도쿄에서 살짝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세계, 닛코 국립공원은 기차로 2시간, 차로 3시간이면 도착해요. 고요한 숲 사이로 불쑥 나타나는 화려한 신사와 절, 그리고 우뚝 선 탑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그야말로 동양 판타지 그 자체죠.
닛코 도쇼구의 금빛 지붕은 햇살에 반짝이고, 붉은 벽의 린노사와 조화를 이루는 가을 단풍은 말 그대로 눈 호강 제대로랍니다. 여름엔 맑은 계곡 따라 하이킹과 캠핑도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게곤 폭포에서의 명상 체험이 은근히 인기 많아요.
또한 겨울에는 스노우슈잉, 빙벽 등반 등 눈 내린 산을 바라보며 노천 온천까지 즐긴다면 피로 싹~ 가지각색으로 즐길 수 있는 일본 국립공원을 찾는다면 닛코 국립공원을 추천해요.
세토나이카이 국립공원
-시코쿠(세토 내해)

일본 최초, 그리고 최대 규모의 일본 국립공원! 무려 9,000㎢, 바다와 육지를 아우르는 엄청난 스케일의 세토나이카이 국립공원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일본 관광지인데요.
여기선 그 유명한 미야지마의 물 위 도리이, 지브리 영화 ‘벼랑 위의 포뇨’의 실제 배경지 토모노우라, 그리고 바다 한가운데에서 소용돌이치는 나루토 해협의 소용돌이 등 대자연의 풍경 하나하나 놓치기 아쉬운 곳들이죠. 이 외에도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도 진심이어서 할 것도 많은 일본 국립공원이랍니다.
탁 트인 웅장한 자연과 섬, 그리고 바다와 함께하는 일본 관광지 시코쿠를 방문한다면 꼭 방문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본 국립공원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국영 쇼와 기념공원
-도쿄

도쿄 한복판에서도 고풍스러운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믿기 힘들겠지만, 기차 타고 단 30분이면 대도시의 번잡함을 뒤로하고 푸릇함과 꽃의 세상으로 풍덩 빠지게 만드는 일본 국립공원 ‘국영 쇼와 기념공원’ 덕분이죠.
국영 쇼와 기념공원은 말 그대로 도쿄 속의 숨은 일본 관광지인데요. 자전거 하나 빌려서 꽃길 따라 거닐거나 패들보트 타고 연못 위를 유유자적 떠다니는 것도 낭만이 있습니다. 여름엔 공원 안에서 다치카와 불꽃놀이까지 구경이 가능해요. 고층 빌딩이 많은 도쿄 속에 이렇게 고풍스러운 일본 국립 공원이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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