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이 새겨져 있는 구렁이의 모습 / KINOVA
순간 보자마자 지구상에 정말 존재하는 생명체가 맞는지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구렁이가 있습니다.
아니 글쎄, 구렁이의 몸에 노란색으로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이 떡하니 새겨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무려 3개가 말입니다.
보면 볼수록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이 구렁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놀라운 점은 이 구렁이의 몸값이었는데요.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이 새겨져 있는 구렁이의 모습 / KINOVA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몸에 노란색으로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이 무늬로 새겨져 있는 구렁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정확하게 사진 속의 구렁이는 라벤더 알비노 얼룩무늬 볼비단구렁이(Lavender Albino Piebald Ball Python)라고 하는데요.
평범해 보이는 구렁이 같아 보이지만 녀석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몸에 새겨져 있는 아주 독특한 무늬 때문이었습니다.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이 새겨져 있는 구렁이의 모습 / KINOVA
자세히 보면 볼비단구렁이의 몸에는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이 새겨져 있었는데요. 보고 또 봐도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이 구렁이는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뱀 사육사 저스틴 코빌카(Justin Kobylka)가 기르고 있는 아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 무늬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열성 돌연변이에 의한 것으로 우연히 탄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이 새겨져 있는 구렁이의 모습 / KINOVA
무엇보다 라벤더 알비노 얼룩무늬 볼비단구렁이는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돈으로 약 516만원에서 680만원 사이에 팔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보고 또 봐도 너무 신기한 볼비단 구렁이의 패턴. 참고로 볼비단구렁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움직임이 비교적 느리고 유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볼비단구렁이는 머리를 안쪽으로 해서 몸을 단단한 공 모양으로 감는 습성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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