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열도에서 큰 인기를 불러모으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캐치! 티니핑’

최근 일본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관련 캐릭터 상품 판매량 또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티니핑의 일본 내 흥행 요인과 캐릭터 판매량,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2022년 12월, 소니픽쳐스 산하의 키즈스테이션 채널을 통해 일본에 첫 방영된 ‘캐치! 티니핑’은 귀엽고 다채로운 캐릭터와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어린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2024년 10월부터 시즌 2인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이 방영되면서 인기는 더욱 가속화되었으며 , 완구 판매를 통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POP, 한국 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티니핑은 친근한 캐릭터 디자인과 밝은 스토리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SAMG엔터테인먼트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기획 단계부터 일본 작가들과 협업하여 IP 수출을 용이하게 만들고자 노력했다. 또한, 일본어 더빙판을 제작하고, 일본 정서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티니핑의 인기는 캐릭터 상품 판매량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SAMG엔터테인먼트가 자체 제작한 티니핑 시즌2 MD 제품들은 일본 유명 완구 제조사인 ‘리릭’을 통해 토이저러스, 요도바시 카메라 등 1,200여 개 이상의 일본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리릭 측은 티니핑 캐릭터의 귀여움과 스토리의 재미를 높이 평가하며, 향후 티니핑의 일본 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SAMG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11월, 티니핑 피규어 완구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수치는 국내 영유아 대부분이 티니핑 IP의 팬임을 증명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SAMG엔터테인먼트측은 포켓몬스터, 스튜디오 지브리 시리즈 등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의 발원지 일본에 국산 애니메이션 IP가 진출한다는 것은 기념비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IP 확장 전략의 일환과 일본에서 완구 판매와 함께 캐릭터 비즈니스 사업도 확대하고 있으며 시즌3 MD 추가 진출 가능성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티니핑은 중국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1년 티니핑 시리즈를 중국에 방영한 이후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주요 OTT 플랫폼에서 키즈 콘텐츠 2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SAMG엔터테인먼트는 티니핑 IP를 기반으로 게임,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타겟 연령층을 확대하여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일본 외에도 미국,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글로벌 IP 홀더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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