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은 한국관광공사의 제작지원을 받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글&사진/산마루 250425
강원도 여행지 추천 횡성호수길 걷고 진삼애 모락모락마을 횡성 여행은 힐링 그 자체입니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횡성에서 온 여행 편지를 한통 받았습니다. 편지 속에는 호수에 비친 오색빛 걷기 좋은 길 횡성호수길이 반겨주고, 죽어 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산양삼을 키우는 사람들 진삼애 이야기가 들어 있더라고요.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에는 달콤한 찐빵이 모락모락 익어가고 있었고요.
횡성 가볼만한 곳
(횡성호수길⇔ 진삼애 산양삼 캐기 체험⇔ 모락모락마을 찐빵 만들기 체험)
횡성호수길5구간(가족길)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갑천면 구방리 산164
01 횡성호수길 A코스
횡성댐이 들어서며 만들어진 인공 호수에 어린 꿈길 여행지 횡성호수길
춘래불사춘이라고 뻘밭 어디쯤을 뒹굴다가 겨우 찾아온 봄이 호수에 옥빛 물감을 양동이째 드리 붓자, 옥매화도 피고 죽은 나무 가지에 움튼 새순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겨우 한고비 넘었다고 생각할 때 봄은 우리 곁에 홀연히 나타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4월의 끝자락 찾아온 호수길 옆 홍매화는 지천으로 피어나 여인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강원도 횡성은 아무래도 미식가의 입맛을 당기는 질 좋은 한우고기로 유명한 탓에 횡성호수길 첫 관문 역시 소의 코뚜레 조형물입니다. 왼종일 비탈진 밭을 갈아엎고 강물을 달게 먹던 누렁이는 이제 없지만 녀석의 코를 뚫었던 코뚜레는 남아 인연을 이어 갑니다.
횡성댐 조성으로 생긴 횡성호수길은 총 6개 구간으로 길이만도 31.5km에 이르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그중에서도 5구간 가족길 A코스(4.5km)는 1시간 30분이면 돌아볼 수 있는 명품 호수 길입니다.
A코스 출발점인 코뚜레 게이트를 지나면 매표소가 있고 입장료 2,000원을 내면 횡성관광상품권 2,000원을 되돌려 주니 공짜로 여행하는 셈입니다. 돌려받은 횡성관광상품권은 지역 내 웬만한 상점에서 물건값으로 지불할 수 있으니 현금과 다름없더라고요
횡성 오일장 가던 길은 호수에 잠겨 끊어지게 되었고 그 자리엔 ‘장터 가는 가족’ 조형물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잃어버린 기억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옥빛 물감을 풀어 놓은 강물이 산기슭에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은 힐링 그 자체입니다.
살랑이는 봄바람에 반짝이는 윤슬을 바라보며 걷는 호수길에는 나무 놀이터, 호수길 갤러리, 원두막 쉼터, 타이타닉 전망대 등 12곳 핵심 포토존이 있어 인생 사진 백만 장쯤은 너끈히 건질 수 있습니다.
A코스 막바지에 설치된 호수길 갤러리는 4계절 변하는 호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감상하며 쉬어 가는 코스입니다.
원두막 쉼터 옆에는 어릴 적 친구들과 놀았던 ‘말뚝박기’ 게임 조형물이 있어 추억을 소환합니다.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 멀리 갈 필요가 있나요?
횡성호수길을 방문해서 평소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쌓아보는 횡성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info>횡성호수길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태기로 구방5길 40 ☎033-343-3432
운영시간 : 09:00~18:00
입장료 : 일반 2,000원 횡성군민, 장애자, 국가 유공자, 경로 우대 1,000원(해당 금액 관광상품권 환급)
진삼애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덕고로 471
02 진삼애
산양삼을 캐 보고 캔 삼으로 산양삼청 만드는 체험 농장
산양삼 체험 스쿨이자 산양삼 주말농장인 진삼애에서는 ‘심봤다 체험’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체험비는 A 타입(3뿌리) 캐는데 1인당 15,000원, B 타입(4뿌리) 캐기 코스는 1인당 20,000원으로, 사전 강의를 듣고 산양삼 캐기 농장 체험이 진행됩니다.
체험객 모두 일바지와 밀짚모자, 소형 호미를 지급받고 산양삼이 심어진 농장에서 삼 캐기 체험이 이루어집니다.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명약인 산삼은 정말 귀한 약제인데요. 산양삼은 삼씨를 자연환경 그대로인 산에 뿌려 길러 내기에 인삼과는 약효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사의 지도하에 조심스레 호미로 뿌리부터 캐니 제법 굵은 산양삼이 뽑혀져 올라왔는데요. 이때다 싶어 크게 소리칩니다.
“심봤다!”
직접 캐온 삼은 준비된 물에 살살 흔들어 흙을 씻어 냅니다. 이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잘게 썰어 유리병에 담고 천연 벌꿀을 부어 완성합니다.
완성된 산양삼청은 케이스에 넣고 진삼애 상표를 붙이고 만든 날짜를 기입하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삼청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되는데 약 1달 뒤 적당량을 덜어 물에 희석해 마시거나, 티스푼으로 한 숟가락씩 떠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을 얻어 가는 산양삼청 만들기는 횡성 진삼애 산양삼 체험 스쿨에서 진행됩니다.
info>진삼애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덕고리 471 ☎033-345-3568
체험비 : A 타입(3뿌리) 15,000원 B 타입(4뿌리) 20,000원
특징 : 강의, 산양삼 캐기, 삼청 만들기, 산양삼 생 시식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안흥면 주천강로 1868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03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횡성 대표 특산품인 안흥찐빵을 주제로 찐빵 만들기, 쿠키 만들기, VR 체험 등이 이루어지는 복합 문화공간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횡성 가볼만한 곳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입니다.
모락모락마을 캐릭터 빵양&팥군이 ‘어서 와 여기 처음이지?’하고 반갑게 인사합니다.
모락모락 찐빵관에서는 찐빵 만들기 체험이 진행됩니다.
강사님의 체험 전 안내사항을 듣고 시범을 보면서 따라 하면 쉽게 찐빵을 만들 수가 있답니다.
준비된 밀가루 반죽을 주물러 공기를 빼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안흥 찐빵 만들기 체험에는 찐빵 4개 만들기가 포함되어 있어 치댄 반죽을 4등분 한 뒤 횡성 단팥을 넣으면 완성이에요.
처음으로 만든 나만의 찐빵 앙증맞기 그지없네요
다음은 쿠키 만들기 체험 시간이라 단호박 반죽을 얇게 펴서 모양 틀을 찍어 쿠키를 만들면 완성입니다.
맛있게 구워져 나온 쿠키, 따뜻할 때 맛보니 진짜 맛있더라고요.
체험 후 쪄낸 찐빵은 현장에서 맛보거나 도시락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요.
안흥 찐빵 캐릭터 빵양&팥군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겨보아요.
info>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주천강로 1868 ☎033-344-5990~2
운영시간 : 09:00~18:00
체험 시간 :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체험비 : 안흥찐빵 만들기(단품) 10,000원, 안흥찐빵+팥초코스모어쿠키 만들기 19,000원, 안흥찐빵+팥아몬드초코칩쿠키 만들기 16,000원, 팥 찜질팩 만들기 8,000원, VR 체험 1,000원
강원 방문의 해 횡성 가볼 만한 곳 3곳을 소개 드렸습니다. 대형 산불과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국내 관광산업마저 흔들리고 있는 이때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횡성에서 온 여행 편지 속 여행 코스를 찾아보는 횡성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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