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에 들어가 있는 집사가 걱정된 고양이들의 모습 / x_@NEKOLAND13
어느 누가 고양이는 자기 밖에 모른다고 했나요. 여기 독감에 걸려 혹시나 옮길까봐 걱정돼 침실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 집사가 있습니다.
집사는 나름대로 한집에 같이 사는 고양이들에게 독감이 옮기는 것은 아닌가 걱정돼 침실에 들어가 스스로 격리 조치를 한 것이었는데요.
그런데 잠시후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니 글쎄, 침실에 들어가 있는 집사가 걱정이 됐던 고양이들이 문앞을 서성거리며 안에 들어가려고 애쓰는 것 아니겠습니까.
침실에 들어가 있는 집사가 걱정된 고양이들의 모습 / x_@NEKOLAND13
독감에 걸린 집사의 상태가 어떤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해 문앞에서 몰려든 고양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집사가 독감에 걸려 혼자 침실에 지내고 있을 때 고양이들이 보인 행동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을 보면 고양이들은 침실 문앞에 설치돼 있는 전용 출입문 앞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침실 안을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침실에 들어가 있는 집사가 걱정된 고양이들의 모습 / x_@NEKOLAND13
사실 집사는 독감이라는 확진을 받자 고양이들은 물론 가족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길까봐 걱정돼 혼자 스스로 침실에 들어가 격리하다시피 지내고 있었죠.
격리 조치를 하고 있던 그때 고양이들은 집사가 보이지 않자 걱정돼 침실 앞으로 우르르 몰려들었던 것인데요.
자신들 전용 출입문을 통해 침실 안을 살피며 집사를 걱정해 하는 고양이들 모습 정말 너무 감동적이지 않나요. 고양이들의 평소 집사를 얼마나 많이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침실에 들어가 있는 집사가 걱정된 고양이들의 모습 / x_@NEKOLAND13
출입문을 통해 침실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고양이들의 표정은 마치 “왜 집사가 여기서 나오지 않는 거지?”,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 아니겠지?”라고 말하는 듯 보였죠.
독감에 걸려 침실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고 있는 집사를 면회라도 하려는 듯 출입문 앞에 서성인 것도 모자로 안을 빤히 쳐다보는 고양이들.
역시 고양이들도 알고 보면 세상 그 누구보다 집사를 많이 사랑하고 아낀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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