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션이자 농부, 루시드폴
📌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오른 루시드폴은 현재 제주에서 귤 농사를 짓고 있다.
루시드폴(본명 조윤석)은 한국 대중음악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하지만 요즘 그는 무대보다 제주 귤밭에서 더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2015년 CJ오쇼핑에 출연해 직접 농사지은 귤과 음반을 세트로 판매했을 정도로,
귤 농사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알쓸신잡’ 고정 패널 제안도 거절
📌 귤 농사를 이유로 방송 고정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
루시드폴은 tvN 인기 예능 ‘알쓸신잡’ 측으로부터
고정 패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이유는 단 하나,
“귤 농사 일정과 겹쳐서”였다.
음악 활동이나 방송보다도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택한 그의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학력도 놀라운 ‘천재 뮤지션’
📌 서울대-스웨덴 KTH-스위스 로잔공대까지 졸업한 엘리트 코스 출신이다.
루시드폴은 단순한 뮤지션이 아니다.
서울대학교 응용화학과를 졸업한 후
스웨덴 KTH에서 석사,
스위스 로잔공대(EPFL) 생명과학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박사 논문 주제는
“RAFT 중합법을 이용한 약물 및 유전자 전달체”로,
이 과정에서 미국 약품 특허까지 따냈다.

한복 입고 박사학위 발표
📌 박사 논문 발표 당시 한복과 갓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로잔공대 졸업식 당일,
정장 대신 한복을 입고 논문 발표를 한 루시드폴.
심지어 어머니가 보내준 갓까지 쓰고 발표했다.
스위스 현지에서도 주목받은 그의 퍼포먼스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한 순간이었다.

제약회사 스카우트 거절, 음악을 선택
📌 미국 제약회사의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하고 뮤지션의 길을 택했다.
학위를 마친 루시드폴에게는
수많은 미국 제약회사가 스카우트 제안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과감히 거절했다.
“몸을 고치는 약보다,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이 더 좋았다”고.
이 한마디가 그의 인생 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제주도 정착, 귤 농사와 음악 병행
📌 2014년 결혼 후 제주로 내려가 귤 농사와 음악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 결혼을 계기로 루시드폴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향했다.
그는 귤 농사를 시작하면서도
꾸준히 앨범을 발표했다.
자신이 직접 재배한 귤과 함께
2015년 7집 ‘누군가를 위한,’을 발매하며
새로운 형태의 음악 활동을 선보였다.

앨범+귤 세트, 홈쇼핑 대성공
📌 자신의 음반과 직접 키운 귤을 묶어 홈쇼핑 판매, 10분 만에 완판됐다.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홈쇼핑 방송에 나선 루시드폴.
‘음반+귤’ 세트는 단 10분 만에 완판되었다.
당시 가장 많이 받은 문의는
“귤만 살 수 없나요?”였을 정도로
그의 귤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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