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보에 따르면 2025년 한국 장마 기간은 상당히 빠르게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요. 습기는 가득하고 온도는 푹푹 찌고, 야외 데이트는 상상만 해도 지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비 오는 날 데이트하기 좋은 이색 서울 카페에서 에어컨 바람 시원하게 쐬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서울 카페에서 디저트도 맛보며 비 오는 날 데이트를 즐긴다면 더 로맨틱할 거예요.
카페 산아래

▶주소 : 서울 강북구 삼양로181길 56 (우이동)
▶운영시간 : 11:00-20:00 [평일] / 11:00-22:00
북한산을 눈앞에 두고 커피 한 잔, 상상만 해도 힐링이 절로 되는 곳. 강북구 우이동에 자리한 카페 산아래는 북한산 계곡과 가까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서울 카페입니다.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 탁 트인 테라스,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산 풍경은 비 오는 날 데이트 장소로 딱 좋아요. 아인슈페너, 크림모카, 흑임자라떼 같은 인기 음료는 물론, 고소하고 부드러운 브라운치즈 크로플도 꼭 맛보세요.
또한, 실내는 분위기마다 다른 세 가지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기분에 따라 자리를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하우에버 연남

▶주소 : 서울 마포구 연희로1길 45-6 (연남동)
▶운영시간 : 13:00-22:00
홍대와 연남동 사이, 감성 충만한 비 오는 날 데이트를 꿈꾼다면 하우에버 연남을 추천해요. 이곳은 삼화페인트와 콜라보해 층마다 다른 색으로 꾸며진 독특한 서울 카페인데요. 베이커이자 페인터 아티스트의 감성을 담아낸 곳이라, 건물 안에 한 걸음 들어서는 순간부터 설렘이 가득하죠.
매일 직접 구워 내는 레인보우 카스텔라, 토핑 가득 크로와상, 부드러운 빅토리아 케이크는 비 오는 날 데이트를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인테리어 자체가 인스타 사진 남기기 좋으니 사진도 예쁘게 찍어보세요.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

▶주소 : 서울 종로구 인왕산로 172 (옥인동)
▶운영시간 : 08:00-22:00
산속에서 추적추적 내리는 비와 서울의 전망을 바라보며 데이트하고 싶다면, 인왕산 중턱에 자리한 더숲 초소책방이 제격입니다. 청와대 방호 목적으로 세워졌던 오래된 경찰초소를 리모델링해, 곳곳에 과거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곳이죠.
유리벽으로 둘러싸인 책방 내부에서는 남산타워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비 오는 날엔 유리창에 맺힌 빗방울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창밖으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보내는 비 오는 날 데이트, 너무 낭만적인 것 같습니다.
언플러그드 홍대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3길 26 (서교동)
▶운영시간 : 12:00-24:00 [화 13시 OPEN, 토 11시 OPEN]
따뜻한 음악과 함께 아날로그 감성에 푹 빠질 수 있는 이색 서울 카페, 언플러그드 홍대인데요. 오래된 나무 바닥과 낡은 가구들, 곳곳에 놓인 피아노와 기타, 그리고 턴테이블이 빈티지한 멋을 한껏 살려줍니다.
LP와 CD로 채워진 공간에서는 레트로한 감성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데요. 낮에는 인디 음악과 함께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운이 좋으면 매장에 있는 강아지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어요.
저녁이 되면 지하 스튜디오에서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니, 비 오는 날 데이트를 더욱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답니다. 공연 일정은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플레이스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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