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5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한국정신문화재단(대표이사 이동원)과 함께 지역 관광 및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과 안동 양 도시의 관광·MICE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관광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관광 및 MICE 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공동사업 운영,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향후 논의를 통해 세부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서울관광재단은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쌓아온 브랜드 역량과 인프라를,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산서원, 병산서원, 하회마을, 봉정사 등 안동의 풍부한 정신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4월 17일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시를 찾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천여만 원을 포함해 총 2,012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전국 각지의 지방관광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과 공동 홍보 전략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역 간 협력을 넘어, 3천만 관광객 시대를 위한 전략적 연대의 출발점”이라며 “서울과 안동이 함께 관광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서울관광재단도 지역 상생의 중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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