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스 필드, 한국 프로야구 최전성기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인천 관광 명소 (인천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

인포매틱스뷰 2025.04.30 조회수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 42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관중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경기장에는 응원가가 울려 퍼지고, 굿즈와 먹거리를 즐기는 팬들로 가득하죠.

야구에 아직 익숙하지 않더라도, 이 분위기 속에 한 번쯤 발을 들이고 싶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인천의 SSG 랜더스필드입니다.

랜더스 필드에서는 야구를 잘 몰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관중과 함께 호흡하는 응원 이벤트부터 다양한 테마 좌석, 경기장 먹거리와 굿즈까지~! 랜더스 필드를 처음 방문한 관람객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SSG 랜더스필드의 매력을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SSG 랜더스 필드

▶주소 : 인천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618 (문학동)

야구장 좀 다녀본 사람들 사이에서 “여긴 진짜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 바로 SSG 랜더스필드입니다. 천연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경기, 2만 3천 석 규모의 관중석, 여기에 서울과의 접근성까지 갖춘 만능 구장!

랜더스 필드는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사실 진짜 매력은 경기장 안에 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초대형 전광판 ‘빅보드’는 SSG 랜더스필드를 상징하는 아이템 중 하나예요. 농구장 3개를 붙여놓은 수준의 사이즈로, 국내 야구장 전광판 중 가장 큽니다.

단순히 경기 정보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팬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데요. QR코드를 스캔해서 사연이나 신청곡,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경기 전 대기 시간에 ‘랜필 라디오’라는 이름으로 전광판에 소개되기도 해요.

한마디로, 경기만 보는 게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재미까지 챙길 수 있는 구장이죠!

랜더스 필드 볼거리

랜더스필드에서 경기를 본다는 건 단순히 야구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축제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플레이만큼이나 관중석의 열정 넘치는 응원전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죠.

특히 홈런이 터지는 순간, 인천을 상징하는 뱃고동 소리가 경기장을 울려 그 순간만큼은 모두가 하나 되는 느낌이죠. 그리고 8회 말이면 등장하는 인천의 명곡 ‘연안부두’.

중간에 음원이 뚝 끊기고 관중들이 무반주 떼창을 이어가는 순간은 야구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온몸에 가시가 돋았다고 해요. 가사를 몰라도 걱정 없어요. 전광판 빅보드에 친절히 가사가 뜨니,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답니다.

여기에 랜더스필드만의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홈경기가 열리는 금요일 밤이면 직장인과 똑같이 ‘불금파티’가 시작됩니다. 경기장이 순식간에 클럽처럼 변하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모두가 어깨를 들썩이죠. 그리고 토요일 밤 경기 후엔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이 피날레를 장식하죠.

※TIP

불꽃놀이를 정면으로 볼 수 있는 4층 404블록 쪽, 불꽃과 가장 가까운 좌석인 1루 N1블록 쪽이 불꽃놀이 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