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톰 펠튼(37)이 영화 ‘해리포터’ 배우들의 단톡방이 아직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조앤 롤링(60)의 원작 소설을 옮긴 영화 ‘해리포터’는 총 8편으로 구성되는데, 최근 HBO의 드라마 버전 캐스팅이 공개되면서 새삼 주목을 받았다.
톰 펠튼은 최근 미국 피플과 인터뷰를 갖고 영화 ‘해리포터’에 참여한 주요 배우들과 아직도 단톡방에서 대화를 나눈다고 전했다. ‘해리포터’ 배우들의 단톡방은 론 위즐리 역의 루퍼트 그린트(36)가 과거 언급한 바 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드레이코 말포이를 연기한 톰 펠튼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 들어선 ‘해리포터 숍(Harry Potter Shop)을 방문해 미니 인터뷰를 가졌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각각 해리포터와 말포이를 연기한 다니엘 래드클리프(왼쪽)와 톰 펠튼 「사진=워너브러더스」
2005년 개봉한 시리즈 4편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모티브로 한 숍을 감개무량한 표정으로 둘러보던 그는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WhatsApp)으로 다니엘 래드클리프(35), 엠마 왓슨(34), 루퍼트 그린트를 비롯해 많은 배우들과 대화를 나눈다고 전했다.
톰 펠튼은 “시카고 해리포터 숍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단톡방에 올리고 친구들과 공유했다”며 “영화가 개봉한 지 20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사이가 좋다. 둘도 없는 친구들”이라고 웃었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 문을 연 해리포터 숍. 마법지팡이 등 다양한 용품을 판매한다. 말포이를 연기한 톰 펠튼이 방문했다. 「사진=해리포터 숍 시카고 공식 홈페이지」
그는 “극 중에서는 제가 속한 슬리데린이 해리포터나 헤르미온느, 론이 속한 그리핀도르가 앙숙이지만 현실은 다르다”며 “아직도 시시콜콜한 일로 전화를 나눌 만큼 다들 가깝게 지낸다”고 자랑했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극장에서도 흥행한 ‘해리포터’ 시리즈는 연극이나 뮤지컬 등 다양한 포맷으로 선을 보였다. 덤블도어 교장과 맥고나걸 교수, 스네이프 교수, 해그리드 등 주요 배역을 정한 HBO 드라마 ‘해리포터’는 올여름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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