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메타세쿼이아 6 여름 풍경을 아름답게 비추는 가로수 길

여름철 가로수 길 양옆으로 솟아난 메타세쿼이아는 무더운 여름을 잊게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올해도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멋스럽게 펼쳐진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시원한 여름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만 보고 있어도 가슴이 ‘뻥’ 하고 뚫리는 여름철 메타세쿼이아 명소 여섯 군데를 소개해 드릴게요.

전주에서 26호선 국돌르 타고 모래재를 올라와 부귀면 장승에 진입하면 만날 수 있는 모래재 메타세쿼이아길입니다. 약 1.6km의 도로면에 메타세쿼이아가 장엄하게 펼쳐져 있는데요.

특히 영화 「국가대표」와 아우디코리아 CF를 촬영할 만큼 진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길로 꼽히는 만큼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매년 여름을 알리는 5~월에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따라 약 1km 구간에 걸쳐 보랏빛 맥문동꽃이 피어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광주 북구의 맥문동 숲길입니다. 맥문동 숲길은 호남고속도로 변의 완충녹지 구역으로, 주민들이 나서서 버려진 땅에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맥문동을 심어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광주 도심 속에 피어난 보랏빛 맥문동과 시원하게 펼쳐진 메타세쿼이아길을 따라 유유히 산책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사계절 내내 방문해도 후회하지 않을 장태산자연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있는 대전 명소입니다.

더불어 천혜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출렁다리와 식물원, 생태연못, 전망대 등의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그만인 곳이죠. 무더운 여름철 장태산의 시원한 메타세쿼이아 숲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내세요!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인 아가페정원은 이국적인 정원의 모습과 함께 어울리는 메타세쿼이아가 상당히 인상적인 곳입니다. 특히 계절마다 피어난 수선화, 튤립, 목련, 양귀비 등 아름다운 꽃도 함께 볼 수 있죠.

하늘 높이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울타리처럼 감싼 모습도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넓게 펼쳐진 익산의 평야와 함께 싱그러운 메타세쿼이아를 즐겨보세요.

김제시 죽산면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길은 따로 시간을 내서라도 방문하면 좋은 메타세쿼이아 명소인데요.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지평선과 낙조를 함께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기 때문이죠.

거기에 메타세쿼이아길까지 있어 사진작가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남들과는 다른 메타세쿼이아 샷을 원하는 분들은 김제 죽산면 메타세쿼이아를 기억해 두세요!

나주 산림자원연구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매일매일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출근할 때마다 우뚝 자라난 메타세쿼이아길이 매일 반겨주기 때문이죠. 이곳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의 아름다운 풍경이 SNS로 입소문을 타면서 연구소지만 일반인분들에게도 개방했답니다.

이 외에도 힐링하기 좋은 산책길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산림치유센터’도 운영하고 있으니, 메타세쿼이아와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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