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져 있어 조용하게 자연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보통 대형카페라 말하면 시설에 집중한 곳과 빵 공장이 함께 운영되는 곳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해남 여행을 하며 만난 민간 정원 카페 문가든은 시설이 아닌 정원에 투자를 한 전라남도 가볼 만한 곳이라 하겠습니다.
문가든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오류골길 64
전라남도 가볼 만한 곳, 해남 여행 문가든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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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든 민간 정원 카페
주소 : 전남 해남군 계곡면 성진리 산109
문의전화 : 061-535-5758
영업시간 : 10:00~18:00(라스트 오더 17:00)
휴무일 : 없음
대표메뉴 : 딸기라떼 8,000원 / 베리말차라떼 10,000원 / 황칠진액 수제차 7,500원 / 피치베리아이스티 8,000원
잘 가꿔진 정원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전라남도 가볼 만한 곳으로 입소문 난 자연 감성 카페 문가든.
국가나 지자체가 아닌 개인이 사재를 들여 또 많은 시간을 들여 민간 정원을 만들었고 그곳 한쪽으로 카페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곳이다.
도롯가 바로 옆으로 출입구가 되어 있어 찾기 쉽다.
원형의 넓은 주차장 너머 2층 건물이 바로 해남 여행에서 마주하게 된 카페이며 여기 전 지역을 문가든이라 한다.
1. 해남 여행 중 들른 감성 가득한 카페
주차를 하고 카페로 들어서려면 숲길을 지나야 한다.
길지 않은 길이지만 여느 카페와 입장부터 다르고 느낌부터 싱그러우니 벌써부터 매력을 느낀다.
햇살이 아른거리는 짧은 숲길을 지나 만나게 되는 민트 컬러의 출입문도 이색적이다.
깔끔하고 화사하면서도 단정한 멋이 느껴지는 카페 문가든의 내부.
오전 10시부터 영업이 시작된 터라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러하기에 둘러보기 참 좋았던 순간.
넓고 맑은 유리창 너머로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을 바라보며 음료를 마시는 기분이 참 좋은 곳.
정원 산책을 가고 싶다면 그냥 가면 된다.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곳은 카페 문가든 2층이다.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있는 연인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후다닥 스케치를 하고 다시 1층으로 내려오려는데…
2층에서 내려다보는 정원 풍경이 너무 좋다. 이러니 서울까지 전라남도 가볼 만한 곳으로 소문이 난 것 아닐까? 그 덕분에 해남 여행을 하게 되었으니 감사한 일이다.
다양한 먹거리도 있지만 이곳 카페 문가든의 주력은 딸기라떼라고 한다.
취향에 따라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맞겠지만 때론 시그니처 메뉴를 선택해 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2. 자연이 살아있는 정원 카페 분위기
가만히 앉아 있기가 어려워 딸기라떼를 손에 들고 정원으로 나섰다.
잔잔한 음악 속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겠고 쿠니처럼 따뜻한 햇살 아래 정원을 거니는 것도 좋은 카페 문가든. 해남 여행 중 들를만한 감성 카페를 찾는다면 문가든 추천하고 싶다.
해남 여행 장소로 대흥사, 땅끝마을, 두륜산, 해남공룡 박물관, 흑석산, 명량해상케이블카 등이 떠오를 것이다.
쿠니는 거기에 더해 문가든을 포함하고 싶다.
단순히 커피나 음료를 마시는 카페의 차원을 넘어, 넓은 정원을 산책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면 더욱 특별하지 않을까?
카페라는 구조물을 만들고 조촐하게 정원을 들인 것이 아니라 애당초 민간 정원 안에 조성된 카페라는 것은 엎어치나 메치나로 축약하기에는 차이점이 너무 크다. 괜히 전라남도 가볼 만한 곳이 된 것은 아니다.
정원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데,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포토존을 만들어 둔 것은 결코 이곳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느낄 수 없는 장소라 하겠다.
3. 본격적인 정원 산책과 힐링
이번 해남 여행의 핵심 주제는 ‘민간 정원’이었고 아직 가본 곳이 아니기에 정보 없는 기대감만 키운 상태.
알고 있는 정보는 전라남도 가볼 만한 곳이라는 정도였는데 막상 와서 보니 왜 그런 말이 소문나게 된 것인지 이해할 수 있고 앞으로의 카페는 이렇게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서울 도심지, 지방 도심지에서 이런 카페를 운영할 수는 없겠지만 지방 한적한 곳의 대형카페라면 시설에 힘쓰기보다 주어진 자연경관을 더 가치있게 만드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 곳 문가든.
그리 오래 걷지 않았음에도 만족감은 하늘을 찌른다.
숲길을 걷는 동안 몇몇 분들을 지나친다.
카페 실내에 사람이 없는 이유가 이렇게 정원 곳곳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를 이용하기 때문인가?
해남 힐링 카페 문가든 바로 앞의 호수는 오류제로 언제 생긴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야기 듣기로는 상당히 오래전이라고 하며 2000년대 초 축조된 지 60년이 넘은 곳의 둑을 전면 보수한 적이 있는데 이곳 오류제가 그때 보수했던 곳들 중 한 곳이라고 한다.
숲속 카페, 잘 가꿔진 정원 카페, 넓은 호수 카페 등 가져다 붙이면 모두 적용되는 곳 문가든.
4. 가족여행 또는 힐링데이트
가족여행으로 찾은 곳이 해남이라면 필히 이곳 문가든을 들러보시라 권하고 싶다.
연인과 또 부부가 힐링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역시 이곳 문가든을 들러보시라 권하고 싶다.
문가든은 그런 곳이다.
짧게 걷자면 20~30분.
사진촬영도 하고 잠시 쉬어보기도 하며 길게 걷자면 1시간은 족히 필요할 것 같은 힐링데이트 명소란 생각이 든다.
대단한 규모의 식물원은 아니지만 그린 타임이라는 작은 식물원이 있어 그곳 테이블과 의자를 이용해도 좋다.
별도의 안내는 없지만 저 안쪽의 집 한채는 아마도 이곳 문가든 주인장 댁이 아닐까 싶은 곳.
두루두루 둘러보고 시그니처 메뉴인 딸기라떼도 다 마셨으니 이제 다시 카페로 향한다.
정원이 너무 아름다워서인지 카페 건물 자체는 오히려 낭만이 없어 보이는 듯.
결코 좁지 않은 이 잔디 광장은?
그 옆으로 캐빈이 있어 비 오는 날 들어가 있으면 빗소리 즐기기에 더없이 좋을 듯하다.
그게 아니라면 이곳에 팀별로 자리를 잡고 잔디광장에서 공놀이나 게임을 즐겨도 좋을 듯하다.
마무리하며, 자연과 어우러진 정원, 힐링데이트 추천 장소, 전라남도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할 수 있는 감성 카페 문가든을 해남 여행 또는 인근 여행 계획을 하신다면 꼭 포함해 보시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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