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변기 내리고 있는 고양이 모습 / Misadventures of Kai
분명히 화장실 안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꾸만 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정확하게는 변기에서 물이 내려가는 것.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이길래 변기에서 자꾸만 물이 내려가는 것일까. 혹시 집에 주인도 모르는 귀신이 살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이상하게 자꾸 변기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들려 온몸에 소름이 쫙 돋게 하는데요. 사람이 없는 화장실에서 어떻게 변기물이 자꾸 내려가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화장실에서 변기 내리고 있는 고양이 모습 / Misadventures of Kai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이상하게 화장실에서 자꾸만 변기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들려 불안에 떨고 있는 집주인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정말 이상하게 매일 같이 사람이 없는 화장실에서 변기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자 그는 혹시 고장이 난 것은 아닌지 변기를 살펴보았죠.
배관 등을 아무리 살피고 또 살펴도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변기에 이상은 없었던 것입니다.
화장실에서 변기 내리고 있는 고양이 모습 / Misadventures of Kai
그렇다고 마냥 두 손을 들고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노릇이기에 그는 화장실 한켠에 숨어서 변기물이 내려가는 소리의 원인을 찾기로 합니다.
한참 화장실에 숨어있던 그때 갑자기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한마리가 변기 주변을 서성거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무언가 작정이라도 한 듯 고양이는 변기에 폴짝 뛰어 올라가더니 앞발로 변기 레버를 꾹꾹 누르기 시작했죠. 아, 그렇습니다. 변기물 내린 범인은 바로 고양이였던 것.
화장실에서 변기 내리고 있는 고양이 모습 / Misadventures of Kai
그동안 사람이 없는 화장실에서 변기물 내려가는 소리가 들렸던 이유는 고양이가 화장실에 들어가 장난감 가지고 놀듯 변기 레버를 눌렀기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었는데요.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집주인은 허탈감과 함께 멘붕이 오고 말았습니다. 소름 쫙 돋게 만든 범인이 고양이였다는 사실이 어이 없었죠.
이후 그는 화장실 문을 닫아 놓았지만 고양이가 자꾸 문을 열어 달라고 울어서 결국 화장실 변기 장난치게 내버려뒀다고 하네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