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에 210만 월급으로 용돈 70만 원 드리는게 맞나?
사회 초년생으로 현재 직장인이라고 합니다.
2번째 회사에서 근무로 3년 정도 사회생활하고 있고요.
독립은 하지 않았는데 세후 210만 원 월급에 70~80만 원 엄마에게 준다고요.
생활비 겸 용돈으로 처음에는 30만 원을 드렸는데요.
월급이 올라 거기에 맞춰 70만 원 정도 드린다고.
매달 금액을 불러준다고 하네요.
50만 원 적금하는데 좀 빠뜻해서 힘든가 봐요.
좋은 마음으로 드리기 시작했던 건데요.
이제는 너무 당연시하는 듯하고 자괴감마저 들어 속상하다고 하네요.
부모님은 50대 초반에 엄마는 주말에 근무하는 직장인이고요.
세후 330만 원이데 50만 원 드리는데요.
그마저도 어머니가 돈 모아야 하는데라며 미안해하면서 받는다고요.
보통 명절이나 어버이 날에 50만 원 드린다고요.
그 외에는 250 벌 때도 그정도 안 드렸다고.
부모님 직업이 없냐고 묻네요.
과감하게 그걸 왜 자괴감 드냐고 묻습니다.
자취하면 그보다 더 많은 돈이 나갈텐데.
그 돈 부모님에게 주는 게 아깝냐고 꽤 크게 뭐라고 하네요.
엄마가 직장 있는데 왜 주냐고.
22살이 70만 원씩 주는데 그걸 받는 부모도 이상하다고요.
본인 돈은 본인이 관리하는 게 맞다고.
월급의 10% 정도가 맞다고 합니다.
그 나이대면 부모님에게 안 드리는 경우도 많다고요.
20만 원 정도 드리는게 맞다고.
함께 살고 있다면 생활비는 내야 한다고.
그 돈으로 20만 원 정도 하고 그 외 이벤트있을 때 드리라고.
월급 오르면 그때가서 좀 더 드려도 10만 원 정도만.
대학도 안 가고 일 한거 같은데요.
엄마가 제 정신이 아닌거 같다고 합니다.
엄마에게 준 돈 자신을 위해 모으지 않았다면 주지 말라고 합니다.
생활비 정도 드리면 되고요.
30만 원 정도 드리면 될 것 같다고.
자취하면 더 들어가니 그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고.
돈 관리 못해서 엄마가 그 돈 모아주는 거라면 오케이.
그 돈 나중에 자녀에게 줄테니까요.
70~80이면 차라리 독립하는 게 어떠냐고 합니다.
나중에 부모가 늙어 도움 드리지 못할 수 있으니 지금은 직접 모으라고.
아직 돈도 벌고 있는 부모님이면 그렇게 많이 드릴 필요 없다고.
향후 부모님 30~40년 봉양할수도 있으니 그때가서 드리라고.
비슷한데 엄마 입장에서 고맙긴 하지만요.
자신은 그 돈 받는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요.
20만 원 정도 드리라고 합니다.
글 쓴이가 직접 다시 댓글을 달았는데요.
3년 동안 부모님께 손 빌린 적 없다고 합니다.
취업 후 용돈 안 받고 돈 빌린 적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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