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지 추천 장소 중에 우리나라와 너무도 가까워서 추천받는 곳이 대마도(対馬島)입니다.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쿠니의 경우 어느 여행지를 가든 그 중심을 잡는 것은 숙소라 생각하고 있으며, 이번 글은 대마도 여행을 하며 들렀던 대마도 숙소 알로하 리조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알로하리조트
550-35 Mitsushimamachi Kusubo, Tsushima, Nagasaki 817-0324 일본
일본 여행지 추천, 대마도 숙소 알로하 리조트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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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늦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도착한 대마도 숙소 알로하 리조트의 거실 겸, 로비 겸, 식당 겸,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곳은 1층이며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공간이기도 하다.
객실을 배정받고 곧바로 2층 복도.
2층 건물이기 때문에 별도의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그런 거 없다.
참고로 대마도 숙소 중 민숙이라 하는 곳은 거의 단층 또는 2층 건물이며 간혹 3층짜리 건물도 있긴 하다.
그리고 층간 이동은 100% 계단이다.
여행 동무 다른 팀의 침대방으로 매우 간결하다.
마치 소꿉장난하는 듯한 아기자기함.
너무 깔끔해서 마치 소꿉장난을 위해 이제 막 포장지를 뜯어 꺼내놓은 장난감처럼 보인다.
이 방은 나와 다른 여행 동무가 함께 묶게 될 객실로 온돌방이라 부르는 전기장판 객실이다.
일본이란 나라는 기본적으로 온돌을 난방으로 채용하지 않기 때문에 춥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보면 대마도 숙소는 객실 수의 비교 우위는 모르겠고 장소만으로 볼 때 민숙 형태가 가장 많다.
민숙은 보통 개인이 운영하는 전통 민박이거나 소규모 게스트하우스 형태를 의미하며 기본적인 생활 시설만 제공되는데 이곳 알로하 리조트는 민숙의 개념으로 보면 대단위 시설이고 공용공간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그래서인지 오늘 이용하게 되는 알로하 리조트는 민숙인 듯하지만 내부 시설은 호텔급으로 깔끔하다.
그리고 각 방마다 샤워실, 화장실이 별도.
쿠니가 일본 여행지 추천 장소로 대마도를 손꼽는 가장 큰 이유는 화려함과 대단한 핫플레이스가 아닌 잘 관리되고 있는 자연 경관과 맑은 공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곳처럼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숙소도 중요하다.
객실 둘러보기를 마치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간다.
오른쪽 미닫이문이 출입구.
이쪽으로 보나 저쪽으로 보나 먼지 한 톨 보이지 않는 깔끔함이 돋보이는 대마도 숙소라는 생각.
알로하 호텔?
특징은 깨끗하고, 편안하고, 거품 없이 저렴하고, 위색적인 숙소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 어디를 둘러보나 너무 깔끔해서 발 디딜 대 먼지라도 떨어질까 걱정될 정도다.
식수는 정수기로 제공되고, 마실 수 있는 뜨거운 물도 제공된다. 이때 종이컵 등이 아닌 머그컵이 비치되어 있어 물을 마시고 옆 쟁반 위에 올려놓으면 되니 편하다. 인원이 적은 경우엔 이곳 다용도 공간에서 식사를 하지만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별관에서 식사를 한다고.
한국 분들이 많이 찾는 대마도 숙소이기에 일본 글자보다 한글이 더 크게 쓰여 있다.
여행을 하며 마시게 될 음용수를 텀블러나 보냉병에 담아 가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눈치 볼 필요 없이 편하게.
종종 물 떠가는 거 불편하게 바라보는 대마도 숙소, 식당 주인장이 있다고 하는데 여긴 편하게 하라 하신다.
무뚝뚝한데 말씀의 의미는 다정하기만 하다.
주인장 혹시… 경상도 싸나이인가?
그리고 물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당부.
아마도 뜨거운 물에 데인 손님이 있었던가 보다.
이 냉장고는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이며 위쪽이 냉장을 하고 아래쪽이 냉동을 담당한다.
이곳은 공용 화장실이다.
깔끔함 덕분에 이제 막 오픈한 대마도 숙소의 처음 영업에 첫 손님이 된 느낌이라고 할까?
대마도 숙소를 고를 때 청결함을 우선한다면 무조건 여기 알로하 리조트를 추천하고 싶다.
여기 대마도 숙소에 이런 핫 스폿이 있을 줄 몰랐다.
대마도 자체를 일본 여행지 추천 장소라 말했는데 오늘은 그 범위를 확 줄여 알로하 리조트 뒷마당이라 말하고 싶다.
해안가로 내려가는 길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할 시간이기에 다음 기회로 미룬다.
하지만 그냥 보내기엔 조금 아쉬워 기념사진 한 컷 정도는 남긴다.
마치 제주도 도두봉 키세스존처럼.
이쯤 되면 일본 여행지 추천 장소로 범위를 좁혀 말해도 억지는 아닐 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곳 알로하 리조트를 일본 여행지 추천 장소로 말하게 되는 두 번째 이유가 지금 솟아오르고 있다.
대마도 숙소에서 이런 일출을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다.
해무가 낀 것인지 수평선 위로 솟는 태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감동이 있는 일출이다.
부분적으로 구름이 가리고 있어 온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그 덕분에 신비롭기도 하다.
다만,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카메라에 담기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일까?
드디어 구름을 완전히 벗어나고 있는 태양의 모습.
가만히 서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 함께 솟는다. 그것이 아직도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고 표현할 수도 없지만 아직까지도 그런 감정이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이제 밥 먹고 일본 여행지 추천 장소라 말하는 곳곳을 돌아다녀 볼 생각이다.
오늘의 간단 아침 식사.
참으로 일본식 다운 아침식사다.
아침식사 차림까지도 간결.
대마도 숙소 알로하 리조트를 나서기 전 시설 몇 곳이 궁금해 둘러봤다.
이곳은 별관으로 단체 손님이 왔을 때 아침 식사를 하거나 BBQ를 할 때 이용되는 공간이라고 한다.
이 공간은 휴게 공간.
종종 늦은 시간까지 모임을 갖고자 하는 분들이 이곳을 이용하게 된다는데 비라도 오는 날이면 운치 있을 듯.
이곳이 휴게실 출입구.
별관 객실이다.
2층 건물 본관 객실과 달리 별관 객실은 단층이며 문을 열면 곧바로 밖으로 연결되어 있다.
저 앞의 건물이 어젯밤 쿠니가 묵었던 본관 2층.
개인적으로 이 의자가 마음에 든다.
일본 여행지 추천 장소 대마도 여행을 다시 하게 되고 이곳 알로하 리조트를 이용하게 된다면 저곳에 앉아 별 바라기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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