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하며 캠핑을 할 때가 아니면 서귀포 숙소를 애용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가성비 탁월한 숙소가 많은 곳이기 때문이지요. 그중에 매우 깔끔하고 공간이 넓은 곳을 손꼽으라면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 리조트를 먼저 떠올리며 해당 내용을 공유합니다.
서귀포 월드컵 리조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월드컵로45번길 40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 리조트, 오션뷰 서귀포 숙소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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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서 서귀포 숙소로 향하는 길.
저 멀리 산방산이 흰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듯 보인다.
비라도 내리려나…
이곳 서귀포 월드컵 리조트의 특징을 몇 가지 풀어놓자면,
가장 먼저 깔끔하고 조용하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 동급의 호텔과 비교해 더 넓은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세 번째로, 절대 빼놓을 수 없고 빠져서도 안 되는 저렴하고 풍성한 조식이라 하겠다.
끝으로 여타의 서귀포 리조트 또는 호텔과 비교해 직원분들이 친절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포함하고 싶다.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 리조트 소개
세어 본 건 아니지만 서귀포 리조트 개수를 세면 상당히 많을 텐데 그동안 이용해 본 몇몇 리조트와 호텔에서는 근무하는 분들이 매우 기계적이란 생각을 했고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곳은 달랐다. 모든 직원이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잠깐의 대화를 나눴던 남녀 직원 모두 친절했다.
프런트가 있는 로비층의 분위기는 차분하고 조용하다.
중앙의 프런트 왼쪽으로 GS25 편의점.
오른쪽 끝으로 노트북이 1대 놓여 있는 스탠딩 테이블은 업무 공간으로 배려해 놓은 듯하다.
쿠니가 이용했던 곳은 4층 오션뷰 17평 객실이다.
킹사이즈 침대 2개.
최대 4인이 이용하는 객실이다.
냉장고, 전기 포트, 컵, 벽걸이형 TV, 테이블과 의자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있다.
여기서 마음에 드는 또 하나는 보통의 리조트처럼 냉장고를 비워 놓는 것이 아니라 생수 2병이 들어 있다는 점.
별거 아니라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그 별거 아닌 것을 다른 곳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고맙단 생각이 든다.
창문을 열면 보이는 바다와 범섬.
멀리서 보면 마치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듯하다 하여 호도라 했기에 범섬이라 말한다.
해식애가 발달해 접근을 불허하는 듯하지만 섬 가운데는 평평하고 용천수가 솟기에 50~60년 전에는 가축을 방목하고 고구마 등을 재배했다고 하지만 현재는 문화유산법에 의한 공개 제한구역이 되어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학술 및 연구 목적으로 국가유산청장의 허가를 받아야만 출입이 가능한 곳이다.
범섬 옆으로 거대한 배 하나가 지난다.
흔히 크루즈라 부르는 그런 거대한 배인 듯.
흐릿한 오늘도 이리 좋으니 맑은 날이면 오션뷰 서귀포 숙소로 손꼽힐 만한 단 생각이 든다.
화장실도 살펴본다.
화장실 샤워실 나무랄 데 없이 깔끔하다.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 리조트 외부 경치
여기 서귀포 숙소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앞에 너른 바다가 펼쳐지고 뒤로 돌면 한라산이 보인다는 것.
더없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기에 다른 좋은 것들은 마치 옵션처럼 느껴질 정도다.
저 아래 어딘가로 가면 해변가로 이어지는 산책 코스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가본 게 아니기에 그건 모르겠다.
이 공간은 범섬홀.
과거에는 이곳에 카페가 있었던 것 같은데 현재는 그 용도가 바뀌었다.
범섬 홀 앞쪽으로 넓은 데크가 있는데 이곳은 점진적으로 야외 바비큐 공간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예약을 하게 되면 이와 같이 식탁 + 의자 + BBQ 세트 + 숯과 그릴이 제공된다고 하는데 이용해 본 것이 아니기에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고 사진도 없다.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직접 전화 문의를 해보시기 바란다.
스마트콜 : 0507-1377-3015
이 공간은 우천 시 이용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이다.
캐빈형 텐트는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하니 잠시 쉬는 공간으로 활용해도 좋겠고 4인 이상의 대가족인 경우 개별적으로 테이블과 식기를 가져와 텐트 안쪽에서 식사를 해도 좋을 듯하다.
테이블에 놓인 기기는 연기가 나지 않는 전기 그릴이라고 하는데 이 역시 사용해 본 게 아니라 정확히 모르겠다.
실외, 실내 BBQ 관련한 건 모두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 리조트에 직접 문의하셔야 정확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다.
이 공간은 현재 없는데 추후 커피 머신 등이 들어설 것이라 한다.
이렇게 오늘 묵게 될 서귀포 숙소의 내부와 외부 경치도 두루 살펴봤다.
잠자리에 들기 전 밤바다 바라보기.
안 보인다. 짙은 안개가 습격을 하는 것으로 봐서 아무래도 내일은 비가 쏟아질 듯하다.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 리조트 조식
이곳 조식을 먹고자 방문하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여기 서귀포 리조트의 조식이 유명하다.
그도 그럴 것이 조식 가격은 10,000원인데 먹거리가 상당히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맛도 탁월하다.
최상의 맛이라 말하는 게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는 각자의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쿠니의 입맛으로는 맛있다.
과일만 제공되지 않을 뿐 있을 건 다 있는 조식이다.
쿠니의 아침 식단.
우선 시리얼부터 먼저 먹고 밥과 반찬 한 접시 뚝딱 해치운 뒤 빵과 우유를 또 한 접시 먹어 배를 든든하게.
제주도에서 이런 정도의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또 있으리란 생각이 들지 않기에 이곳 서귀포 숙소 조식을 특징 중 하나로 손꼽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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