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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졌는데요 ㅎㅎ
아니 글쎄 집에 놀러 온 엄마 친구분이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급하게 가시는 바람에
함께 데리고 왔던 강아지를 놓고 가시고 말았네요 ㅋ
그런데 요녀석이 자기 주인이 없는데요
너무 편안하게 자기 집처럼 지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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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진 찍어 엄마 친구분에게
보내드렸더니 엄청 웃고 마시네요
아예 여기서 키우라고 농담도 하시면서 말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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