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붐의 막내, 20살에 찾아온 인생의 전환점
율희는 2014년 걸그룹 라붐의 막내로 데뷔해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7년, 만 20세의 어린 나이에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교제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인생의 큰 변곡점을 맞았다.
당시 율희는 임신 사실을 가족과 소속사, 심지어 어머니에게도 비밀로 한 채 활동을 이어갔다. 가장 먼저 소식을 알린 이는 여동생과 스타일리스트 실장뿐이었다.
📌 율희는 20세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지만, 가족과 회사에도 비밀로 한 채 활동을 이어갔다.
임신 중에도 계속된 무대, 숨겨야 했던 진실
임신 후 오히려 활동이 많아졌던 율희는 실장님의 배려로 배를 가릴 수 있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섰다. 하지만 임신 3~4개월 차에 접어들자 배가 나오기 시작했고, 허리가 아프고 숨이 차는 등 신체적 변화가 찾아왔다.
무대에 오를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각오로 임했다. 인사할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배를 감싸는 습관이 생겼고, 점점 진실을 숨기는 것이 힘들어졌다.
📌 임신 사실을 숨긴 채 무대에 오르며,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각오로 활동했다.
가족에게 털어놓은 뒤, 팀 탈퇴와 결혼 발표
결국 율희는 임신 사실을 어머니에게 털어놓았다. 어머니는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냐”며 딸의 앞날을 걱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율희는 2017년 11월 라붐을 탈퇴하게 되었고, 2018년 1월 최민환이 공식적으로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결혼식은 첫아들을 출산한 뒤 산후조리를 마친 2018년 10월에 치러졌다. 이로써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부부가 됐다.
📌 임신 사실을 가족에게 알린 뒤 팀을 탈퇴하고, 출산 후 결혼식을 올렸다.
세 아이의 엄마, 방송을 통해 공개된 결혼 생활
결혼 후 율희와 최민환은 방송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2020년에는 쌍둥이 자매를 출산하며 세 아이의 부모가 됐다. 율희는 넷째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지만, 현실적인 부담과 육아의 어려움으로 인해 더 이상의 출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방송에서는 육아와 살림, 부부로서의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이 솔직하게 그려졌다.
📌 율희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 방송을 통해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혼과 양육권 포기, 대중의 시선과 진짜 사연
2023년 12월, 결혼 5년 만에 두 사람은 이혼을 발표했다. 대개 부모가 이혼하면 엄마가 양육권을 갖는 경우가 많지만, 율희는 아이들의 양육권을 포기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대중의 질타가 이어졌다.
그러나 율희는 방송을 통해 경제적인 이유로 눈물을 머금고 양육권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혼은 부부와 가족만의 일이지만, 율희는 편견과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 율희는 경제적 이유로 아이들의 양육권을 포기했고, 이로 인해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홀로서기,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이혼 후 율희는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했다. 아이돌에서 엄마, 그리고 다시 홀로서기를 시작한 율희는 “앞으로 사람들의 편견을 딛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는 슬픔과 미안함, 그리고 엄마로서의 책임감이 여전히 크지만, 율희는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고 있다.
📌 율희는 이혼 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며, 편견을 딛고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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