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가르 사원(Po Nagar Cham Towers)은 베트남 나트랑(Nha Trang) 시 북쪽의 꾸라오 언덕(Cù Lao Hill)에 위치한 참파 왕국(Champa Kingdom)의 유서 깊은 힌두교 사원 단지로, 7세기부터 13세기 사이에 건립되었습니다. 이 사원은 참족(Cham people)의 건축 기술과 종교적 전통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산이며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어 국내외 젊은 층으로부터 사랑받는 곳입니다.
포나가르
61 Hai Tháng Tư, Vĩnh Phước,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베트남 나트랑 여행, 포나가르사원 클립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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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가르 사원 방문 정보
주소: 베트남 냐짱시 빈푹구 하이탕투 거리 61번지
운영 시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 성인 30,000 VND(한화로 대략 1,650원 정도)
베트남 나트랑 여행 2일차는 시내 투어로 시작하고 그 첫 번째 방문지는 포나가르 사원이며,
포나가르 사원의 시작은 매표소로부터.
일반적인 종이 티켓이 아닌 플라스틱 티켓을 출입 시 투입구에 밀어 넣은 뒤 들어서게 된다.
안으로 들어서면 곧바로 계단인데 날이 덥다 보니 계단 오르기가 싫은 느낌이다.
그러나 바로 저 앞이므로 큰 부담은 없다.
그냥 싫은 것뿐.
베트남 나트랑 여행의 대표적인 장소이기 때문일까? 서양인들의 모습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대화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한국인들의 못소리도 많았는데 아주 과거라면 반가웠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이젠 어느 나라 어느 곳을 가든 한국인과 마주치는 것이 흔한 일이 되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게 된다.
포나가르 사원이 갖는 역사와 문화적 의미
포나가르 사원은 참파 왕국의 전성기 동안 건립되었으며, 특히 힌두교가 번성하던 시기에 중요한 종교적 중심지였다고 하는데 현재 베트남 제1종교는 불교(약 12%)이며 다음이 가톨릭(약 7%) 정도라고 한다.
연리지인가 싶었는데 그런 거 아니고 그냥 가까이 붙은 나무에 억지로 의미를 부여한 느낌.
사원을 다니며 유사한 형태의 나무를 제법 보게 된다.
사람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여유로워 보여 좋다.
바로 앞으로 흐르는 까이강(송까이, Cai River)은 베트남 칸호의 주요 강으로, 해안 도시인 나트랑을 지나 바로 앞에서 바다로 들어서는 강이다. 해발 1,475m의 추고 봉우리(Chu-Tgo peak)에서 발원하여 이 지역의 농업, 관광, 일상생활에 중요한 수자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걷다가 힘들면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 이런 곳들조차 주변 풍경이 아름다우니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 하겠다.
건축 양식과 구조
붉은 벽돌로 지어진 포나가르 사원은 정교한 조각과 독특한 구조로 유명하며 참파 건축의 전형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쉽게 접할 수 없는 건축 양식이기에 배경으로 두면 주목을 받는 요인이 된다.
그러한 사진이나 입소문이 이곳을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지도록 한 원인이라 하겠다.
사원 단지는 세 부분으로 나뉘며, 가장 높은 곳에는 두 줄로 배열된 탑들이 있다.
주탑은 약 25미터 높이로, 내부에는 1.2미터 높이의 얀 포 나가르 여신의 석상이 안치되어 있다. 이 석상은 열 개의 손으로 다양한 상징물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여신의 신성을 표현하고 있다.
눈이 마주친 서양 아주머니(?)의 미소가 참 예뻐 찰칵.
포나가르 사원이 베트남 나트랑 여행 장소로 유명해진 3위 일체라는 이야기가 있어 물어보니 다음과 같다.
그 첫 번째는 냐짱 시내 중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실제 북쪽으로 약 2km 지점으로 매우 가깝다)
두 번째가 높진 않으나 평지가 아닌꾸라오 언덕에 위치해 주목받는 곳이라는 점.
세 번째가 바로 앞을 흐르는 까이 강(Cai River)이 있다는 점.
2번과 3번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의미하는 것 같고 1번은 접근성 및 편의성을 의미하는 것 같다.
포나가르 사원에서 모시고 있는 여신 ‘얀 포 나가르(Yan Po Nagar)’는 ‘나라의 어머니’를 의미한다.
또 이 여신은 힌두교의 여신 바가바티(Bhagavati) 또는 두르가(Durga)와 동일한 신으로 숭배받는다.
베트남에서는 ‘티엔 이 타인 머우(Thiên Y Thánh Mẫu)’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이 이 여신을 숭배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 순간을 즐기고 있는 분들.
한국 분들로 무척이나 명랑 쾌활했던 그룹.
옆에 있으면 함께 즐거워진다고 할까?
이것저것 판매하는 곳들이 꽤 많지만 주머니 닫고 구경만.
호기심은 가지만 딱히 구매 충동이 생기지 않아서.
소규모의 전시실이 보여 들어와 봤다.
역사적인 유물이라기보다는 과거의 유물을 복제해서 전시하는 느낌이다. 그렇게 휘휘 둘러보고 아웃!
곳곳을 깔끔하게 잘 다듬어 두었으니 베트남 나트랑 여행 중에 들러볼 만한 곳임에 틀림없고 사진찍기 좋은 곳.
그러함과 동시에 현지인들에겐 성스러운 기도처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너무 시끄럽지 않게 해야 할 듯.
후면부로 오면 곳곳에 기도처가 있다.
더운 나라의 나무뿌리는 무척이나 유연한가 보다.
돌을 만나면 매우 부드럽게 감싸며 자라고 있으니…
지금은 무척 평화로워 보이지만 과거 이곳 사원 단지는 여러 차례의 외침과 재건을 거쳤다고 한다.
781년의 비문에 따르면, 참파 왕 사티야바르만(Satyavarman)이 외적에 의해 파괴된 사원을 복원하였으며, 이후 여러 왕들이 사원에 기부를 하거나 재건에 참여했다 밝히고 있다.
그러고 보면 베트남도 외침으로 인한 역사적 아픔이 있는 나라였으나 현재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다.
외지인에게는 베트남 나트랑 여행 장소, 사진찍기 좋은 곳 등의 의미가 크겠으나 현지인들에게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경외감을 지니고 방문해야 할 성지이기도 하다. 그러한 곳에서 과하게 떠들고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취식을 하는 등의 모습은 보기에 썩 좋지 않다.
마침 단체 여행을 오신 한국 분들이 어찌나 시끄러운지 보기에 민망했었다.
뭐라도 하나 기념품을 살까 싶었는데…
그런 맘으로 사들고 갔다고 애물단지로 굴러다니다 버린 게 원투가 아닌지라.
저 커플은 사원 곳곳에서 작품 사진을 남기려는 듯.
가는 곳마다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고.
사진찍기 좋은 곳임은 인정하지만 왜 남자만 머슴처럼 저리 촬영하고 있는 거지?
10여 번을 봤다면 남자친구랑 함께 찍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남자가 얼마나 여자를 사랑했으면…
난 저리 못할 것 같단 말이지.
참으로 대단한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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