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행 나주 가볼만한 곳 느러지전망대
수국 꽃말 전라도 여행지 추천
글&사진/산마루 250502
전남 여행으로 나주 가볼만한 곳
느러지전망대 다녀왔는데요
전라도 여행지 추천 코스입니다.
나주느러지전망대
영산강 자전거길 명소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전남 나주로 전라도 여행을
계획하고 찾아본 관광지가 나주 느러지전망대입니다.
느러지전망관람대
전라남도 나주시 동강면 동강로 307-194
빛가람호수공원빛가람전망대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호수로 77
네이버 지도로 보아도 영산강이
느러지전망대에서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 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주 빛가람 호수 공원
전라도라는 지역명은 나주와 전주를
합친 말로 그만큼 역사적으로 전라도에서
나주시가 위치하는 고장의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전력공사 본사
예로부터 나주는 역사적으로 주목할 만한 도시이자
최근에는 빛가람동에 혁신도시가 들어서며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기간산업 전력과 문화·예술
관련 공기업이 둥지를 튼 도시이기도 합니다.
나주 혁신도시인 빛가람동 공영주차장에서
영산강 자전거길 명소인 느러지전망대까지는
30km, 자동차로 30여 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영산강 느러지 곡강 모습이
영락없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과연 전라도 여행지 추천 코스 다웠습니다.
느러지 전망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산강의
흐름을 이해해야 하는데요
나주시 동강면 느러지 관광 안내도에 따르면
담양 용추봉에서 발원한 영산강은
목포 하구언에 이르게 되는데, 나주평야를
지날 때 너른 강폭으로 인해 유속이 느려지며
한반도 지형을 형성하게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유속이 느려지는 나주시 동강면 곡강 일대를
느러지라고 하며, 느리게 흘러가는
영산강을 유유히 바라보이는 곳에
느러지전망대가 들어섰습니다.
전망대 입구에는 ‘자전거 국토 종주 인증센터’가
있어 영산강 자전거길을 달려온 라이더들이
이곳에서 스탬프에 날인을 하게 됩니다.
나주 수국 맛집 느러지전망대
자전거 국토 종주 인증센터를 지나면 수국이
활짝 핀 동강면 몽송마을로 들어서게 되는데요
나주에서도 수국 맛집으로 알려진 전망대 길에
때마침 하얀 수국이 만개했더라고요.
몽실이 언니처럼 몽글몽글 피어난 수국은
진심, 변덕, 처녀의 꿈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으로, 푸른 수국, 보라색 수국, 흰색 수국 등
다양한 색으로 피어나는 여름꽃입니다.
표해록 따라 걷는 곡강, 최부의 길
전망대가 들어선 나주시 동강면 몽송리 마을에는
세계 3대 중국 기행문인 ‘표해록’을 집필한
최부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한데요
동강 면민은 선생의 기개와 효심을 후세에도
알리기 위해 곡천리 철산마을에서
옥정리 봉추 마을까지의 곡강 길 이름을
곡강, 최부의 길로 명명했습니다.
전라도 여행지이자 나주 가볼만한 곳인
느러지전망대를 찾아왔다가 곡강이 배출한
걸출한 위인을 알게 되어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동강면에서 세운 표해록 이동경로 표지석에 따르면
530년 전 나주 동강면 인동리에서 출발한 최부 선생은
1488년 1월 3일 제주도에 도착한 이후 148일
동안 중국(명나라) 곳곳을 둘러보며 견문록을
남겼는데 지금의 표해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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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땅 항주, 소주를 지나 제령, 천진을 거쳐
넉 달 만에 북경에 도착했으며, 이후 요동을
거쳐 조선 땅 의주에 발을 디딘 날이
1488년 6월 4일이었으니, 다섯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선생이 집필한 148일간의 명나라 견문록 표해록은
세계 3대 중국 기행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곡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동강은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 내고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강 건넛마을 몽탄면 이산리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느리게 흐르는 영산강 줄기 곡강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에 느러지전망대가 세워졌습니다.
공정, 청렴, 정직한 선비의 길,
곡강, 최부의 길에 영산홍이 곱게 피어났습니다.
전망대는 3층 높이로 걸어서 올라야 합니다.
정상에 서면 한반도 지형을 닮은 곡강을
느리게 흘러가는 영산강이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세상 속에서 때로는
한 뼘 지나쳐서 느림의 미학을 느껴보는 것도
내일을 더 알차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영산강 물줄기를 바라보며
5월 황금연휴가 주는 휴가를
만끽해 봅니다.
곡강, 최부의 길 표지석 앞에 20여 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있고, 주차장을 내려서면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있어
힐링 여행지로 이만한 곳이 없더라고요.
와이파이 시설이 된 휴게실과 정자 쉼터도 있어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영산강 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를 탄 라이더 일행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느러지전망대를 찾아왔습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나주 느러지전망대로 여행 떠나보세요
주변 가볼만한 곳
영산포 등대와 홍어의 거리
흑산도에서 잡은 홍어를 실은 배가
영산포항에 도착할 무렵 상해 버렸고
상한 홍어가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
귀한 영산포 홍어가 되었습니다.
영산강이 흘러가는 영산포 등대 앞
홍어거리가 형성되어 미식가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홍어를 싫은 어선의 길잡이가 되어 주던
영산포 등대는 국내 유일 하천에 설치된 등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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