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구석에서 몸 떨고 있는 강아지 모습 / tiktok_@badgirlelliebear
길거리에서 태어나자마자 버림 받은 아픔 때문일까. 사람만 보면 무서운지 한쪽 구석으로 달려가 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얼마나 많이 무서웠으면 이렇게까지 벌벌 떠는 것일까. 여기 길거리에서 버림 받았던 강아지가 사랑을 받자 놀라운 변화를 보인 과정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입양하기 전과 후 확연히 달라진 강아지 표정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한쪽 구석에서 몸 떨고 있는 강아지 모습 / tiktok_@badgirlelliebear
집사 수잔 펠레스(Suzanne Perez)와 남자친구 딜 퀘리도(Dil Querido)는 강아지 한마리를 입양하게 됩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엘리(Ellie).
안타까운 사실은 강아지 엘리의 경우 태어나자마자 길거리에 버림 받은 아이라는 것. 다행히도 구조된 녀석은 동물보호소에서 옮겨지 지냈는데요.
문제는 대부분의 삶을 동물보호소에서 지내다보니 자연스레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무서워하게 됐다는 것이었습니다.
한쪽 구석에서 몸 떨고 있는 강아지 모습 / tiktok_@badgirlelliebear
실제 강아지 엘리를 처음 만났을 때 이들 커플은 강아지 엘리의 반응을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무서웠던 강아지 엘리는 한쪽 구석에서 몸을 잔뜩 웅크린 채로 벌벌 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운명처럼 첫눈에 반한 커플은 오랫동안 상의한 끝에 입양 절차를 밟았고 강아지 엘리를 집으로 데려오게 되는데요.
집에 오면 모든게 해결될 줄 알았지만 또 다른 문제와 직면하게 됩니다. 강아지 엘리가 적응하는데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낯선 새 환경이다보니 강아지 엘리 입장에서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는데요. 처음에는 잔뜩 집에 질린 강아지 엘리가 집에 들어가기를 거부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행히도 이들 커플은 천천히 강아지 엘리에게 다가가려고 했고 그 덕분에 굳게 닫혀 있었던 강아지 엘리의 마음도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죠.
한쪽 구석에서 몸 떨고 있는 강아지 모습 / tiktok_@badgirlelliebear
그렇다면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같은 강아지가 맞나 두 눈을 의심하게 할 정도로 강아지 엘리는 영락없는 애교쟁이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집사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의 품에도 잘 안겨 있고 더 이상 불안해 몸을 떨지 않고 세상 행복한 강아지로 확 바뀌었죠.
이것은 전적으로 사랑과 관심이 가져온 놀라운 변화였습니다. 이처럼 강아지도 누가 자기를 사랑하고 아껴주는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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