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를 선보이는 5월을 맞아 가족과 친구 등 함께 즐기기 좋은 관악산 등산 코스를 소개합니다.
특히 새롭게 개관한 ‘서울 등산 관광센터 관악산점’에서 다양한 관악산 등산 코스 정보를 얻고, 이곳을 출발점으로 아이들도 걷기 쉬운 무장애 숲길과 자운암 능선 코스를 체험해 보세요.
더불어 산행 전후로 들르기 좋은 서울 명소와 맛집 등 관악산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모두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주소 : 서울 관악구 신림로 23 관악산역 지하1층
▶운영시간 : 09:00-18:00 | 수요일 휴무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은 2022년 북한산점을 시작으로, 북악산점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곳으로, 서울의 도심 등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관악산 등산 코스를 포함해 서울 등산 관광의 매력을 국내외 방문객에게 알리고, 다양한 등산 코스 안내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산관광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죠.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은 신림선 관악산역 1번 출구에서 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관악산 등산 코스와 서울 관광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어요.
게다가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등산 장비(등산화, 스틱, 배낭, 등산복 등)를 대여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답니다. (내국인도 예외 없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니 걱정하지마세요!).
이외에도 센터는 등산체험, 야간 산행 등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울의 산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 등산관광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있다면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악산 무장애 숲길
▶주소 : 서울 관악구 신림로 21 [신림선 관악산역 1번 출구에서 216m]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로 관악산 등산 코스를 생각중이라면 누구나 안전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관악산 무장애 숲길을 추천해 드립니다.
관악산 무장애 숲길은 경사도 8% 미만의 데크형 목재길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 하듯 관악산 등산을 즐길 수 있어요. 이 길은 유모차를 끌거나 휠체어를 타고도 산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파른 코스의 산행이 어려운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무장애 숲길을 포함한 도림천(신림) 계곡 코스는 총 거리 6.8km로,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특히 여름에 이상적인 산책로이며 그늘진 길을 따라 들려오는 계곡물 소리가 청량감을 더해줍니다.
관악산 등산 코스-자운암 능선
자운암 능선 코스는 이름만큼이나 멋진 암릉 구간을 지나며, 서울 도심과 관악산 능선이 한눈에 펼쳐지는 장쾌한 뷰를 자랑해요. 탁 트인 풍경에 감탄하다 보면, 땀 흘린 보람이 확 느껴질 정도죠.
8.6km로 부담 없어 보이지만… 만만하게 보면 안 됩니다!
관악산 등산 코스 자운암 능선은 총 소요시간 4시간 30분 가량으로 가파른 구간, 바위 암릉, 쉼터도 드물어서 난이도 높은 편이에요. 특히 철제 난간과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암벽 구간이 3곳이나 있어, 등산 초보에게는 꽤 도전적일 수 있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우회로와 안전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서 체력과 경험에 맞게 조절하면서 올라갈 수 있어요. 튼튼한 등산화는 필수니까 준비 단단히 하고 오세요!
※관악산 등산 코스(자운암 능선) 꿀팁
하산길은 학바위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남산, 여의도 같은 서울 랜드마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또 다른 감동이 기다리고 있어요. 중간에 있는 제4야영장은 잠깐 쉬어가기 좋은 포인트! 도시락이나 간식 챙겨와서 소소한 피크닉도 가능하답니다.
마지막으로 연주대에서 연주암으로 이어지는 길은 조용한 사찰 분위기를 느끼며 마무리하기 딱 좋은 힐링 구간이에요.스릴과 풍경, 고요한 쉼까지 모두 담긴 자운암 능선 코스, 등산 마니아라면 한 번쯤 꼭 도전해볼 만하죠!
서울대학교 미술관
▶주소 : 서울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151동 서울대학교미술관
▶운영시간 : 10:00-18:00
▶입장료 : 무료
관악산역에서 내려 공원 쪽으로 쭉 걷다 보면, 서울대학교 캠퍼스가 펼쳐지고, 그 안에 아주 멋진 미술관이 숨어 있는데요. 정문 안내소를 지나 살짝만 올라가면 딱 등장하는 이곳, 바로 서울대학교 미술관입니다.
무려 세계적인 건축가 렘 쿨하스가 설계한 건물답게, 겉모습부터 남다르죠. 채광 좋은 유리창 사이로 자연광이 스르륵 들어와서, 작품도 작품이지만 공간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에요. 전시를 따라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쭉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예술 산책 완료!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고, 산행 전후에 살짝 들르기에도 딱 좋은 장소예요. 사진, 회화, 조각, 현대미술, 디지털 이미지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열려서 취향 따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게다가 입장료는 무료! 물품 보관함, 휠체어 등도 잘 갖춰져 있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답니다. 관악산 등산 코스를 오르기 전, 혹은 다녀온 후 가볼 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관악산 맛집 추천
이레김밥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46길 31 1층
관악산 등산 코스를 오르기 전 가볍게 싸 들고 갈 김밥을 찾는다면 바로 이레기밥을 추천해요! 계란말이 김밥, 고추장 김밥, 묵은지참치 김밥 같은 개성만점 김밥이 인기인데, 맛도 좋고 종류도 다양해서 일찍 가지 않으면 품절될 수도 있어요. 등산 전에 부지런히 들르는 게 포인트!
엔스카페
서울 서초구 방배선행길 12 1층
사당역 근처에 위치한 감성 브런치 카페로 햇살 가득한 창가에 앉아 햄&바질 오픈 토스트 한 입, 흑임자 라떼 한 모금이면, 산행의 피로도 사르르~ 전시도 수시로 바뀌어서 작품 감상까지 한 번에, 힐링 제대로입니다.
나오리 주물럭
서울 관악구 과천대로 945 2층
관악산 등산 코스 등반 이후 땀 쫙 뺀 몸엔 뭐다? 따뜻한 오리 주물럭 한 접시에 막걸리 한 사발을 벌컥벌컥. 오리주물럭은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맵지 않은 양념으로 되어 있고, 샐러드 셀프바까지 있어 온 가족 외식 장소로 딱인 관악산 맛집입니다!
위 세곳의 관악산 맛집은 관악산역, 낙성대역, 사당역 등 접근성이 좋아 등산 전후로 맛집 코스 돌기에도 아주 좋답니다. 등산 전에 방문하실 계획이면 적당히 드시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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