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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가격인데 안 살 거야?” 2026 그랜저 이젠 아버지 아닌 내차

래디언스리포트 조회수  

2026 그랜저 [사진 =현대 ]
2026 그랜저 [사진 =현대 ]

(래디언스리포트 신재성 기자) 2025년 5월 21일, 현대자동차가 ‘2026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을 정식 출시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눈을 뗄 수 없었던 건 단순한 연식 변경이 아니라,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인식을 흔든 새 트림 ‘아너스(Honors)’의 등장이다. 누구나 타고 싶지만 멀게만 느껴졌던 그랜저가, 이제는 현실적인 선택지로 내려왔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놀란 건 가격이다. 이번 2026 그랜저의 시작가는 2.5 가솔린 프리미엄 트림 기준 3,798만원. 이는 아반떼 1.6 가솔린 인스퍼레이션(최상위 트림)의 2,750만원과 불과 1천만원 정도 차이다.

심지어 아반떼 N 트림(3,439만원)과 비교하면 360만원 차이에 불과해, “아반떼 대신 그랜저?”라는 말이 더는 허황되지 않게 들린다.

2026 그랜저 [사진 =현대 ]
2026 그랜저 [사진 =현대 ]

아반떼 하이브리드 인스퍼레이션 트림도 약 3,028만원에 달하는 만큼, 가격만 놓고 보면 준중형 고급 사양을 선택할 바에야, 기본형이라도 준대형 세단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는 소비자 반응도 늘고 있다. 실제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아반떼 풀옵션 넣었더니 3천 중반, 그 돈이면 그랜저 프리미엄 들어간다”는 구매 후기들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아너스’ 트림은 단순한 중간 트림이 아니다. 기존 최상위 캘리그래피에서만 가능했던 ▲블랙 잉크 전용 외관 디자인, ▲캘리그래피 전용 19인치 휠,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등을 모두 기본화해 외형만 놓고 보면 “이게 진짜 중간 트림인가?” 싶을 정도다.

내부 사양도 밀리지 않는다.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현대 스마트센스 II 등 인기 옵션이 기본 적용돼, 실제 운전자 체감 만족도가 매우 높은 트림이라는 평가다.

2026 그랜저 [사진 =현대 ]
2026 그랜저 [사진 =현대 ]

이 모든 구성이 적용된 그랜저 아너스의 가격은 2.5 가솔린 기준 4,513만원, 하이브리드 기준 5,069만원이다. 이쯤 되면 아반떼 N 풀옵션과 단순히 ‘고성능 vs 프리미엄’이라는 선택의 문제로 바뀌게 된다. “연비와 감성만 따질 게 아니라, 조금 더 보태 프리미엄을 경험할 것인가?”라는 심리적 갈등을 유도하는 구성이다.

실제로 자동차 구매를 앞둔 30대 초반 직장인 B씨는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견적이 3천 중반이었는데, 옵션 조금만 조정하면 그랜저 기본형이 손에 닿는다”며 “첫 차지만 오래 탈 거라면, 감성 만족도 높은 차로 시작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소비자의 심리는 현대차가 아너스를 통해 노린 ‘가심비 전략’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그랜저는 단지 고급스러운 외관만이 아니라 전장 5,035mm의 준대형 차체, 강력한 출력, 조용한 승차감, 넓은 뒷좌석 공간 등 실질적인 체감 차이를 제공한다. 크기부터 주행 질감, 방음 처리, 고속 안정성까지 아반떼와는 완전히 다른 급의 경험을 준다.

2026 그랜저 [사진 =현대 ]
2026 그랜저 [사진 =현대 ]

현대차는 이번 ‘아너스’ 트림을 통해 기존 40~50대 중심의 고객층을 넘어, 실질적인 세대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세단’을 처음 경험해보는 2030 세대에게 “그랜저의 문턱은 생각보다 낮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던진 셈이다.

판매량 역시 이 전략이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SUV 강세가 뚜렷한 2024년 시장에서도, 그랜저는 여전히 국산 세단 중 유일하게 상위 5위권을 유지하며 연간 7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브랜드 충성도가 아니라, 상품성과 실질적 만족이 뒷받침된 결과다.

또한 현대차는 출시 기념으로 6월 출고 고객에게 바디케어 무상가입 혜택을 제공하고, 아너스 트림 계약 고객에겐 스마트 카드키를 증정하는 등 실구매자 혜택도 강화했다.

2026 그랜저 [사진 =현대 ]
2026 그랜저 [사진 =현대 ]

과거엔 아반떼로 시작해, 시간이 흘러 그랜저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소비 흐름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반떼를 고려하던 이들이 첫 차부터 그랜저를 타는 시대다.

더 이상 ‘아버지의 차’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2026년형 그랜저는, 이제 2030 세대의 ‘내 차’가 되고 있다.

기사 요약

2026 그랜저 아너스, 5월 21일 공식 출시

아반떼 고급트림과 가격 겹치는 프리미엄 트림 존재

그랜저 아너스, 고급 외관과 인기 옵션 기본화

BOSE, AR 내비, 스마트센스 모두 기본 탑재

‘조금만 더 보태면 그랜저’ 현실화

2030 구매층 적극 공략한 전략

SUV 강세 속 유일한 세단 판매 TOP5

‘아버지의 차’에서 ‘나의 첫 차’로 이미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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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언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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