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과 스텔라 김, 화제의 결혼과 ‘소녀시대 데뷔조’의 숨겨진 이야기

김동욱, 배우로서의 성장과 결혼 발표

배우 김동욱은 1983년생으로, 2004년 단편영화 ‘순흔’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손 더 게스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로운 사기’,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3년 12월 22일, 김동욱은 서울 명동성당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었다. 결혼 소식은 소속사 발표와 함께 알려졌으나, 신부의 정체는 결혼식 당일이 되어서야 대중에게 공개됐다.

스텔라 김, ‘소녀시대 데뷔조’ 출신의 특별한 이력

김동욱의 아내 스텔라 김은 미국에서 성장한 교포 출신으로, 2000년대 중반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활동했다. 스텔라 김은 소녀시대 데뷔조 멤버로 선발되어 연습생 생활을 했으며, 당시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미국 현지에서 직접 캐스팅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찍은 연습생 시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아 있다.

하지만 스텔라 김은 부모님의 반대와 학업 문제, 그리고 연습생 생활에서 겪은 외모 평가와 다이어트, 성형 권유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데뷔 직전 연습생 생활을 중단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뉴욕대학교에 진학했고, 화장품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터로 커리어를 쌓았다. 현재는 마케터이자 작가로 활동 중이다.

스텔라 김과 소녀시대 멤버들과의 우정

스텔라 김은 연습생 시절부터 소녀시대 멤버들과 돈독한 우정을 나눴다. 결혼식에는 소녀시대 수영이 참석해 SNS에 축하 메시지와 사진을 남기며 두 사람의 변치 않는 친분을 보여줬다. 수영은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나 아름다웠다. 왕비세요? 오늘 모든 축복이 너에게로 향하길.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정우성, 차태현, 유해진, 신하균, 오정세 등 연예계 동료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 이후의 삶과 신혼여행

결혼 이후 김동욱과 스텔라 김은 5개월 만에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동욱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인생의 다음 단계를 함께 헤쳐나갈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 배우로서, 한 개인으로서 항상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결혼식 이후에도 김동욱은 방송과 인터뷰에서 결혼 반지를 공개하며 결혼의 실감과 책임감을 언급했다.

‘소녀시대 데뷔조’의 의미와 스텔라 김의 선택

스텔라 김이 속했던 소녀시대 데뷔조는 2007년 데뷔를 앞두고 있었던 1기 멤버 그룹이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연습생들을 선발했고, 스텔라 김 역시 그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연예계의 치열한 경쟁과 외모, 체중 등 다양한 기준에 맞춰야 하는 환경은 스텔라 김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실제로 연습생 시절 섭식장애를 겪기도 했으며, 결국 가족의 권유와 자신의 의지로 연예계 데뷔를 포기했다.

이후 스텔라 김은 뉴욕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연예계 활동을 포기한 것에 대해 “스포트라이트가 그리웠던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은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욱과 스텔라 김의 만남과 결혼 비하인드

김동욱과 스텔라 김의 구체적인 만남과 연애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결혼 전까지 교제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고, 결혼식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는 비연예인 신부를 배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결혼식 당일, 소녀시대 수영이 직접 신부의 정체를 공개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동욱의 배우 인생과 최근 행보

김동욱은 2007년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진하림’ 역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고, 이후 영화 ‘국가대표’,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등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강매강)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