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의 데뷔 시절 이야기’ 쥬얼리 백댄서 출신에서 톱스타가 된 진세연

진세연은 어릴 적 발레와 피아노를 배우며 예술적인 감성을 키웠고, 선생님이 되는 것을 꿈꿨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우연한 기회에 길거리 캐스팅으로 요구르트 광고에 출연하면서 그녀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학교 앞에서 캐스팅되어 한국 야쿠르트 ‘오유 CF’를 찍으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녀는 광고 모델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여러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주로 가수를 키우는 기획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진세연은 스타제국에서 약 3개월간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기도 했다. 쥬얼리S의 백업 댄서 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뛰어난 춤과 보컬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에서는 걸그룹 멤버의 고음 담당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CF 촬영을 계기로 배우로 전향하게 된다.

2010년, 진세연은 공포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에서 걸 그룹 ‘핑크돌즈’의 메인 보컬 제니 역으로 캐스팅되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 SBS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드라마 데뷔를 했다.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가 먼저 촬영되었지만 개봉이 늦어지면서, ‘괜찮아, 아빠 딸’이 사실상 그녀의 데뷔작이 되었다.

2011년, 진세연은 SBS 일일드라마 ‘내 딸 꽃님이’에서 주연을 맡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네 번의 오디션을 거쳐 주연으로 발탁되었는데, SBS 드라마국 측은 “신인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뛰어난 연기력과 꽃님이의 명랑하고 밝은 캐릭터와 120% 일치하는 이미지, 무엇보다도 무한한 잠재력을 봤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 작품으로 진세연은 2011년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2012년, 진세연은 드라마 ‘각시탈’에서 오목단 역을 맡아 대중적인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각시탈’은 평균 시청률 16.9%, 최고 시청률 22.9%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진세연은 이 작품으로 2012년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진세연은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그녀는 어린 시절 평범한 학생에서 배우로, 또 아이돌 연습생에서 연기자로 변신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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