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창립 78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축제를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사진 1] 본부대항 배구대전 기념사진.jpg](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5/CP-2022-0027/image-f595240d-c8f4-4f26-874e-caee3c54f708.jpeg)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 계동 본사 일대에서 창립기념행사인 ‘The One 페스티벌’을 열고 임직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형식적인 기념식을 탈피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가족 행사부터 스포츠 교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이라이트는 임직원 투표로 진행된 ‘레전드 of 현대건설’ 콘텐츠였다. 역대 현대건설의 대표 프로젝트 중 영예의 1위는 ‘카타르 국립박물관’이 차지했다. 정교한 기술력과 비정형 조형미로 1,400표 이상을 얻으며 임직원들의 높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2위는 남극 장보고기지, 3위는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사진 3] 배구단 사인회.jpg](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5/CP-2022-0027/image-e535173b-6ede-4d44-a28e-9fd0b36121c3.jpeg)
스포츠 교류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계동 인근 스포츠센터에서는 임직원 본부 대항 배구대전이 펼쳐졌으며, 이 자리에는 현대건설 배구단 선수단이 직접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강성형 감독을 포함한 선수들은 팀별 레슨은 물론 결승전 해설까지 도맡아 임직원들과 함께 소통했다.
이외에도 임직원 자녀 미술대회, 현장 근무자들이 참여한 스포츠 영상 챌린지, 버스킹 공연과 식음료 케이터링이 어우러진 ‘치얼스 파티’까지 이어지며 하루 종일 계동 사옥 일대는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사진 2] 치얼스 파티 모습.jpg](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5/CP-2022-0027/image-3b5dbac2-72a3-44d8-af63-63094fcb75cc.jpeg)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는 기념 영상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흘린 여러분의 땀방울이 오늘의 현대건설을 만들었다”며 “78년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1947년 5월 25일, 현대자동차공업사 내 ‘현대토건사’ 간판을 내걸며 시작한 현대건설은 한강인도교, 경부고속도로, 압구정 현대아파트, 고리 원전 등 대한민국 경제개발의 핵심 인프라를 책임져왔다. 1965년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로 국내 건설사 최초 해외 진출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85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해외 건설 수주 1조 달러 시대를 열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 창사 이래 최초로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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