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소 5 여름을 알리는 수국 보기 좋은 부산 명소 추천

6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수국이 부산 곳곳을 물들이기 시작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 바람도 좋지만, 형형색색 수국이 만개한 풍경 속을 걸으며 초여름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글에서는 여름 수국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부산 명소 5곳을 소개해드립니다. 예쁜 사진은 물론, 시원한 바람과 함께 힐링도 챙길 수 있는 수국 명소로 지금 떠나보세요.

태종사

매년 6월이면 태종대의 태종사가 수국의 물결로 뒤덮이게 되는데요. 울창한 숲길 사이로 오르는 오솔길은 마치 온 산이 수국꽃밭이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장관이죠. 수국이 아직 만개 전이지만 소담하게 피어난 수국들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됩니다.

태종사의 수국은 40년 넘게 수국을 가꿔온 주지스님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데요. 세계 각국을 다니며 공수한 수국 모종으로 지금은 30여 종, 5,000그루 이상의 수국이 태종사를 채우고 있죠.

수국으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절의 풍경은 오히려 더 운치 있게 다가옵니다. 안개 낀 이른 아침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수국 풍경도 만날 수 있는 부산 명소, 6월에는 수국 보러 태종사에 방문해 보는건 어떨까요?

법융사

태종대 수국 명소 중 태종사와 함께 꼭 들러야 할 곳, 바로 법융사입니다. 태종사보다 규모는 작지만, 자연스럽게 자라난 자생 산수국들이 형형색색으로 피어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부산 명소에요.

소담한 들꽃과 어우러진 수국 산책로는 아기자기한 풍경을 자랑하고, 아담한 사찰의 기와지붕과 어우러진 수국꽃들은 절경을 이룹니다. 특히 꽃잎이 여러 조각으로 갈라진 산수국은 특유의 우아한 자태로 눈길을 사로잡아요.

법융사 뒤뜰에도 탐스러운 수국 정원이 펼쳐져 있어, 소박한 절과 조화를 이루며 마치 속세를 벗어난 듯한 고요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운대 송림공원

부산 명소 중 바다와 수국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해운대 송림공원인데요. 해운대 해수욕장 옆에 자리한 송림공원은 부산의 거센 바닷바람과 함께 소나무 숲 사이로 형형색색 피어난 수국이 어우러져 걷기만 해도 웃게됩니다.

연분홍, 보라, 파랑 등 다양한 색의 수국이 초록빛 잎사귀와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고,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서 여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포토존도 만날 수 있어요. 특히 해운대의 시원한 해수욕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수국 명소로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오륙도가원

오륙도 인근, 남구 용호동에 자리한 ‘오륙도가원’은 갤러리를 닮은 감성 카페로, 2011년 부산다운 건축상 금상을 수상한 독특한 부산 명소입니다. 주변 지형을 살려 ㄷ자 형태의 세 건물이 중정을 감싸는 구조로 되어 있어, 자연과 건축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탁 트인 정원, 그리고 푸른 잔디 위에서 즐기는 식사는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 되지요. 특히 카페 주변 정원길을 따라 피어난 수국과 연꽃이 여름 분위기를 가득 품고 있어 여유로운 시간 보내기 OK.

부산시민공원

도심 속에서 수국을 만날 수 이 ㅆ는 부산 명소, 부산시민공원입니다. 드넓은 잔디광장과 산책로, 곳곳에 조성된 테마 정원들이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이면 공원 곳곳에서 화사하게 피어나는 수국 덕분에 더욱 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하야리아 잔디광장 주변과 수경시설 인근에는 다양한 색감의 수국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는 내내 눈을 즐겁습니다. 부산 시민은 물론 여행자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초여름 수국 힐링 스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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