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2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무려 12만 평의 보라매공원에서 111개의 정원과 마켓,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말 나들이로 딱인 곳인데요.
역대급 규모와 최장기간으로 진행되는 박람회이기 때문에 어떤 것부터 봐야되는지 모르겠다면 주목해주세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놓치면 엉엉 울고 싶은 전시와 프로그램만 모아서 소개해 드립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토크콘서트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12만 평의 드넓은 보라매공원에서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장 기간 운영됩니다.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111개의 청록의 정원에서 토크 콘서트도 진행됩니다.
5월 24일(토)에는 ‘정원도시 서울’을 향해 달려온 지난 2년간의 노력과 비전 등을 이야기하는 ‘정원도시 서울 토크콘서트-서울, 정원으로 물들다’가 진행되고, 5월 23일에는 정원박람회 10주년 토크콘서트, 한국조경가협회 주최 토크쇼가 열립니다.
또한, 5월 25일에는 참여 작가 토크쇼도 열릴 예정이나 많은 참여를 통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작품정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의 정원은 단순한 녹지 공간이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다가옵니다. 국내외 정원 전문가들이 참여한 ‘작가정원’에는 ‘자연성’을 담아낸 초청정원 2곳과, ‘자연과 인간의 경계’를 주제로 해석한 공모정원 5곳이 조성됐어요.
특히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의 정원은 콘셉트와 디자인 모두 눈길을 끄는데요.
▶제3의 플라타너스 숲 (이양희·오세훈, 대한민국)
▶Nesting (Till Rehwaldt & Garth Woolison, 독일‧체코)
▶영원한 생명의 정원 (김윤빈, 대한민국)
▶The Last Meal (김기한, 대한민국)
▶Waterrooots! (Alessandro Trivelli, 이탈리아)
수상작은 개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니 기대해보셔도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기관·지자체가 선보이는 ‘작품정원’ 33개는 ‘생명, 생태, 순환, 공존’을 키워드로 각자의 색깔을 담아 정원의 다양성을 더합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시민과 학생, 다문화 가정이 함께 만든 ‘동행정원’. 과도한 구조물 대신 자연과 어우러지는 식재 디자인이 돋보여, 누구나 정원이라는 공간 안에서 연결된다는 경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이색 정원 콘텐츠

정원에서 웨딩도, 워케이션도? 감성 충전 100% 이색 콘텐츠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닙니다.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정원 속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들이 준비돼 있어요.
꽃과 나무 사이에서 잊지 못할 순간을 남기는 ‘보라매 웨딩가든’에선 정원 결혼식과 웨딩 스냅 촬영도 가능하고, 정원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가든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정원을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공간으로 확장한 셈이죠.
포토 스팟을 찾는다면, 보라매공원의 지형을 활용한 메인무대와 포토존, 럭셔리 브랜드 ‘디올정원’, 디지털 힐링 공간 ‘세컨포레스트’(두나무), 그리고 ‘포켓몬_메타몽 가든’ 전시까지 준비되어 있어 세대를 아우르지 않고 방문하기에 딱 좋습니다.
해외 관광객에게도 인기 폭발 예감인 스팟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데요. 서울시의 문화와 정책을 정원 안에 담은 부스들도 눈여겨볼 만해요.
정원으로 풀어낸 서울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서울이야기정원’, 서울 대표 정책을 체험하는 전시관 ‘해치 하우스’, 그리고 책 읽는 보라매정원, 2025 조각도시 서울, 구석구석라이브 같은 문화예술 콘텐츠까지. 자연과 서울이 만나는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동행투어’ 장애물 없이 즐기자

보라매공원에서 역대급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어르신, 장애인, 유아차까지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박람회’로 운영됩니다.
올해로 첫 선보이는 ‘정원동행투어’는 계단 등 장애물이 없는 단순한 동선에 수어·영어 통역 등 어르신·장애인·다문화가족 맞춤형으로 제공됩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이용할 수 있는 전동 휠체어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지역 상권을 위한 다양한 연계 할인 이벤트까지?

이번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약 5개월 동안 진행되는데요. 그로 인해 많은 분이 행사장을 찾으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상생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는 70여 개 정원·여가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정원마켓(산업전)은 물론 소상공인 연계 푸드트럭, 도농 상생 직거래 ‘서로 장터’,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하는 ‘행복 장터’, 지역 임산물 등 다양한 판매 부스를 운영하여 행사를 더욱 알차게 운영합니다.
또한 정원박람회 ‘가든 스탬프투어’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는 보라매공원 인근 동작·관악구 상점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는데요. 동작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행사장 인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작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특별 발행합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지하철
7호선 : 보라매역 2번출구 보라매공원 방향으로 정문까지 681m, 도보로 10분
2호선 : 신대방역 4번출구 문창초등학교 방향으로 남문까지 337m, 도보로 6분
신림선
보라매공원역 1번 출구 보라매공원관리사무소까지 212m, 도보 3분
보라매병원역 1번 출구 보라매공원 동문 까지 69m, 도보 1분
▶버스
보라매공원 정문입구
-보라매공원 하차
-동작05, 동작05-1, 150, 505, 900, 5531, 5536, 5623, 5633, 6017
보라매공원 동문입구
보라매병원 하차
동작05, 동작05-1, 5516, 5525
서울시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방문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고, 또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 최장 기간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세부 행사 및 프로그램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