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남자들의 로망 이였던 “여배우랑 결혼해서 남자 팬들한테 욕 먹고 있다는” 남배우

해시태그 2025.05.27 조회수

중앙대 캠퍼스에서 시작된 인연, 4년 열애의 결실

박신혜와 최태준의 만남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선후배로 시작됐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 친구로 지내며 인연을 쌓았고, 2012년 ‘드라마의 제왕’에서 특별 출연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2017년 말 연인 사이로 발전한 이들은 2018년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별다른 구설 없이 조용히 사랑을 키워왔고, 2022년 1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결혼과 임신, 그리고 득남—겹경사의 순간

박신혜와 최태준은 2021년 11월 팬카페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박신혜는 “오랜 시간 교제해온 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한다.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태준 역시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라며 결혼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022년 1월 22일 서울 강동구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결혼 4개월 만인 5월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소속사는 “박신혜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남편 최태준과 가족,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식 현장—축하와 감동의 물결

결혼식에는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을 축복했다. 박신혜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최태준은 턱시도를 입고 선남선녀의 비주얼을 뽐냈다. 가수 크러쉬와 엑소 디오가 드라마 ‘도깨비’ OST ‘뷰티풀(Beautiful)’을 축가로 불렀고, 배우 이선빈, 손연재, 배정남,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오상진 등도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하객들은 “금세기 최고의 커플”, “행복만 가득하길”이라며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서로를 향한 감사와 애정, 수상식 속 고백

박신혜와 최태준은 결혼 이후에도 서로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2024년 KBS 연기대상에서 최태준은 ‘조연상’ 수상 소감으로 “항상 부족한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욕심나게 해주는 박신혜 씨,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백했다. 박신혜 역시 SBS 연기대상에서 “살면서 나랑 가장 잘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게 어려운 일인데, 그중 한 명인 최태준 씨. 이 자리를 빌려 처음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자존감이 낮은 내게 늘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남편과 가족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조용하지만 따뜻한 근황—가족 중심의 삶

결혼 2년 차에 접어든 박신혜·최태준 부부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보다는 조용하고 따뜻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최태준은 SNS에 프라이빗 스시집 데이트 사진을 올리며 “오직 두 분만을 위한”이라는 문구를 남겨, 여전한 부부애를 보여줬다. 팬들은 “오랜 시간 함께한 커플의 애정이 느껴진다”고 반응했다.

커리어와 가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박신혜는 2003년 이승환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뒤 ‘천국의 계단’, ‘상속자들’, ‘피노키오’, ‘시지프스: the myth’, ‘지옥에서 온 판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한류스타로 활약 중이다. 2025년에는 6번째 아시아 투어를 펼치며 ‘한류 여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태준 역시 ‘피아노’, ‘매직키드 마수리’, ‘드라마의 제왕’, ‘다리미 패밀리’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24년 KBS 연기대상 조연상 수상, 주말 드라마 주연 등 배우로서도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부의 공통점—신앙, 반려동물, 축구

박신혜와 최태준은 기독교 신앙을 공유하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이자 열혈 축구팬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결혼 전부터 박신혜 부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팬들과의 소통, 그리고 앞으로의 기대

두 사람은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박신혜는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고, 최태준 역시 “책임감 있는 남편이자 배우로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팬들은 “두 사람의 행복을 응원한다”, “아들과 함께하는 가족의 모습이 기대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