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저수지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예당호. 충남 예산에 자리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그 길이만 무려 402m로 전국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유명한 곳이죠.
이번 글에서는 예당호의 매력은 물론 예당호 출렁다리 주변을 중심으로 한 당일치기 예산 여행을 소개합니다.
예당저수지

예당호는 충청남도 예산군과 당진시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인공호수로, 둘레가 약 40km에 달하는 대규모 저수지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저수지라 칭할만한 크기죠.
원래는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63년에 완공된 예당댐에 의해 조성되었으며, 현재는 충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죠.
예당호 출렁다리

2019년 4월에 402m 길이로 개통된 예당호 출렁다리는 양쪽에 연결된 강선에서 줄을 내려 상판에 연결하는 현수교 방식의 다리인데요. 높이 64m의 주탑과 폭 1.8m로 설계되어 성인 약 3,10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한국기록원에서 공식 인증한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규모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지었다고 하니 믿을 만하죠?
예당호 모노레일

예당호 출렁다리 인근에는 1,320m 거리를 약 22분 동안 운행하는 예당호 모노레일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3대의 열차가 예당호 저수지를 거닐며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예당호 모노레일 또한 ‘국내 최초 야간 경관조명 모노레일’이란 타이틀이 있는데, 야간 시간에는 조각공원의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등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모노레일 타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분수

해 질 무렵, 예당호 출렁다리 위에 서면 풍경이 360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잔잔한 예당저수지 위로 퍼지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화려한 조명이 어둠을 가르며 쏟아지기 시작하죠.
매일 저녁(월요일 제외) 펼쳐지는 음악분수와 레이저 빔 영상쇼는 예당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낭만적인 장면입니다.
출렁다리는 양방향으로 편안히 걸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고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들까지 누구나 예당호 출렁다리의 야경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중간 지점에 마련된 전망대 계단에 올라서서 예당호 출렁다리의 낭만적인 야경과 함께 사진 한 장 남겨보세요.
예당호 출렁다리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161 (또는 후사리 39)
■운영시간
하절기(3~11월): 09:00 ~ 22:00
동절기(12~2월): 09:00 ~ 20:00
■입장료: 무료
■경관 조명: 일몰 후~22시까지 (45분 가동후 15분 중지)
※매달 첫째 주 월요일 휴무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분수
■14:00 17:00 20:00 21:00 [평일]
■14:00 17:00 19:00 20:00 21:00 [주말]
■레이저 영상쇼: 20:30 (1회)
(※ 일몰 시간에 따라 일부 변동 가능, 월요일은 분수와 레이저 휴장)
예당호 모노레일
■09:00-19:30 [3~10월] 09:00-17:30 [11~2월] | 화~목
■09:00-20:30 [3~10월] 09:00-19:30 [11~2월] |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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