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만 무려 3번 해서 “60살 할아버지에 겨우 쌍둥이 딸을 출산 한” 남배우

해시태그 2025.05.28 조회수

배우 장세진, 환갑에 쌍둥이 딸을 얻다: 인생 2막의 시작

배우 장세진이 환갑을 넘긴 나이에 쌍둥이 딸을 얻으며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었다. 188cm의 큰 키와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이라는 이력, 그리고 충무로에서 단역으로 시작해 오랜 시간 연기자로서 내공을 쌓아온 그는 최근 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기 인생의 전환점, ‘야인시대’와 ‘조폭 마누라’

장세진은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의 오른팔 문영철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이후 ‘게임의 법칙’, ‘런어웨이’, ‘남자의 향기’, 영화 ‘조폭 마누라’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며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조폭 마누라’에서는 백상어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개인사: 세 번의 결혼과 가족 이야기

장세진의 인생은 연기뿐 아니라 개인사에서도 굴곡이 많았다. 1990년 방송인 허수경과 결혼했으나 1997년 이혼, 이후 2003년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지만 또다시 이혼을 겪었다. 2017년에는 현재의 배우자와 세 번째 결혼에 골인했다.

이처럼 여러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그는 2024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 늦은 나이에 딸 쌍둥이를 얻었다”며 재작년 득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기쁘다. 어떤 기대도 없었는데 아내가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결혼 10여 년 만에 아빠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늦깎이 아빠의 소감과 변화된 일상

장세진은 60대가 된 지금, 친구들은 이미 손주를 보고 있고 동생도 곧 할아버지가 된다며 자신을 놀린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그 놀림조차도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오히려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 것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새벽 5시 전에 자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밤에는 아내를 대신해 육아를 도맡고 있다고 밝혀, 바쁜 육아 일상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료 배우들과의 인연과 연기 철학

‘야인시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세은, 조상구 등과의 인연도 화제가 됐다. 조상구는 연기자 활동 전 외화 번역가로 일했으며, ‘타이타닉’과 ‘레옹’ 등 유명 영화 번역을 맡은 이력이 있다. 장세진은 조상구에 대해 “술 한 모금도 안 하고, 독서와 글쓰기가 취미”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장세진은 연기에 대한 꾸준한 열정과 성실함으로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연기자로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싶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연기에 대한 애정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대중의 관심과 향후 활동 전망

장세진의 최근 근황이 알려지자, 대중은 그의 오랜 연기 인생과 더불어 개인적 행복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후덕하고 부드러워진 인상으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그의 인생 2막은 단순히 개인의 행복을 넘어, 오랜 시간 연기자로 살아온 한 배우의 진솔한 삶과 도전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그의 깊이 있는 연기를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관 기사: 중년 배우들의 새로운 도전

최근 한국 연예계에서는 장세진처럼 중년 이후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배우들의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오랜 경력과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며,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특히 가족, 인생, 도전이라는 키워드는 중장년 배우들의 이야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장세진의 사례는 단순한 개인적 성공담을 넘어,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도 새로운 꿈과 행복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앞으로도 그의 행보와 더불어, 다양한 중년 배우들의 활약에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