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페어링 슬픈 멜로 드라마같은 지원과 창환
피렌체에서 지원과 창환은 인간 대 인간으로 너무 친밀했었죠.
나이를 알게 된 후 창환이 특히나 무너지면 거리를 뒀는데요.
둘은 피렌체에서 서로에게 엽서를 보내 대화할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와서 창환은 지원과 나이차에 미안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자신이 먼저 마음의 벽을 치는 게 지원을 위한 거라고 생각했던 듯하고요.
그런 창환을 보고 지원도 거리를 두며 둘은 따로 대화를 한 적이 없었죠.
창환은 지원 페어링 북에 있는 붕어빵까지 그렸는데요.
그만큼 지원에 대한 마음이 아주 컸었죠.
지원도 역시나 여러모로 닮은 점과 좋아하는 게 같았던 창환을 마음에 뒀고요.
한국에서 함께 더 많은 걸 알아보자고 지원에게 말했는데요.
붕어빵, 삼겹살, 곱창을 이야기했기에 함께 먹자고 썼고요.
둘이 너무 잘 맞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급격히 관계가 멀어질 줄이야.
지원도 창환과 대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왔다고 하는데요.
창환도 남자들에게도 계속 이야기를 했었나봐요.
지원이랑 이야기를 해 보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 아주 잘 되었죠.
둘은 싸운 것도 아니고 이렇다할 것도 없었죠.
그런 상황에서 서로 대화가 없었던건데요.
지원도 나이 공개 후 자신한테 거리 두는 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창환이 솔직하게 나이 공개 할때부터 이야기하더라고요.
나이 공개 후자신보다 지원이 더 놀랐던 거 같고요.
그런 이유로 같이 있을 때 지원이 불편하게 해주고 싶지 않았다고요.
계속 주저하며 말을 잇지 못하면서 힘들게 털어놓더라고요.
지원이 너무 예쁘고 순수하다고요.
그런 지원을 보면서 슬프다고 표현하더라고요.
빨리 티타임 갖고 이야기하지 못한 걸 후회하더라고요.
본인 스스로 마음 정리를 하느라 지원을 일단 멀리했는데요.
그걸 본 지원도 멀리하게 되어 이제는 되돌리기는 힘들겠죠.
창환은 자격지심으로 많은 생각을 했나봐요.
함께 한 남자들이 다 훌륭하고 멋진데요.
나이가 제일 많은 자신이 제일 어린 지원에게 가는 게 맞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 중에 하트페어링은 다른 사람과 또 데이트를 해야죠.
주저하다 타이밍을 그만 놓치고 말았고요.
지원이 우재와 있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보였고요.
우재와 계약연애를 하면서 달라진 지원을 보게 되었죠.
다시 밝아지고 마음이 편해진 모습이 보인다고요.
우재와 지원이 알콩달콩하는 걸 보면 자신도 좋아진다고요.
창환은 좋은 사람인 걸 아는데 포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표현을 하는데 왜 그리 아련하게 느껴지는지…
지원은 이런 일이 생길지 알고 있었나봐요.
나이, 직업과 무관하게 창환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하고요.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엽서에도 썼고 창환에게도 말하더라고요.
둘 다 엽서는 추억으로 계속 간직하겠다고 하는데요.
창환이 좀 더 욕심을 냈다면 달라졌을 둘의 관계.
슬픈 멜로 드라마를 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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