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 건강 회복 후 ‘사마귀’로 완벽 복귀…연기 열정과 미담, 그리고 인간적인 뒷이야기
고현정이 건강 악화와 큰 수술을 딛고 SBS 새 드라마 ‘사마귀’로 복귀했다. 2024년 말 건강 문제로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던 그는, 꾸준한 치료와 회복 끝에 다시 촬영장에 복귀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촬영 종료 소식과 함께 멍투성이 분장, 흰머리 등 파격적 비주얼을 공개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건강 악화와 회복, 그리고 촬영장 복귀
2024년 12월, 고현정은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 당일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불참했다. 의료진은 절대적인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렸고, 고현정은 이후 큰 수술을 받고 한동안 병원에 머물며 치료에 전념했다. 한때는 길을 걷다 쓰러져 “저 고현정인데 살려달라”고 외칠 만큼 위급한 상황도 겪었다. 이후 꾸준한 치료와 약 복용, 정기 검진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고, 현재는 드라마 ‘사마귀’ 촬영장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활동 중이다.

‘사마귀’에서의 파격 연기 변신
고현정은 2025년 SBS 드라마 ‘사마귀’에서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여성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을 맡았다. 극 중 아들(장동윤 분)은 경찰이자, 자신의 범행을 모방한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평생 증오해 온 엄마와 협력 수사에 나선다. ‘사마귀’는 프랑스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범죄 스릴러로, 고현정은 멍투성이 얼굴, 흰머리, 바닥에 드러누운 모습 등 이전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 비주얼과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촬영 종료 후 고현정은 “이제 길게 늦잠을 자고 싶다. 팬 여러분 감사하다”며 소회를 전했다.

출연료 삭감과 동료·스태프 배려, 미담 제조기
‘사마귀’의 변영주 감독은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작품이었지만, 고현정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이 자발적으로 출연료를 삭감해줬다. 덕분에 좋은 장비를 더 빌리고, 음악 레코딩도 한 번 더 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단역 배우들이 합당한 비용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단역, 스태프, 동료들을 위해 먼저 희생을 택하는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실제로 고현정과 함께 일한 전 소속사 직원, 스태프들은 “직원이라고 늘 챙겨주고, 회식 자리에서 곤란했던 상황에 편을 들어줬다”, “한 번 정을 붙이면 끝까지 가는 의리파”라고 입을 모은다.

신비주의에서 인간적인 소통으로
고현정은 오랜 기간 신비주의 이미지로 대중과 거리를 두었으나, 최근에는 유튜브와 SNS를 개설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첫 유튜브 영상 이후 전 소속사 직원, 스태프, 지인들의 미담이 쏟아졌고, “차갑고 무섭다는 대중의 인상과 달리, 실제로는 먼저 배려하고 유머러스하며 편안함을 주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팬들 역시 “행복해 보여서 다행”, “너무 무리하지 말고 건강 챙기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연기 철학과 앞으로의 행보
고현정은 “팀이란 이런 느낌인 건가부다”라며 동료들과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변영주 감독과의 첫 만남부터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누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한 번 같이 일하면 잘 못 놓는다”는 스태프들의 증언처럼, 한 작품 한 작품에 깊이 몰입한다. 건강 회복 후에도 무리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할 계획이다.

FAQ

Q1. 고현정의 건강 상태는 지금 어떤가요?
2024년 말 큰 수술과 치료 후 건강을 회복해 현재는 드라마 촬영에 정상 복귀한 상태입니다.
Q2. ‘사마귀’에서 고현정이 맡은 역할과 변신 포인트는?
20년 전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으로, 멍투성이 얼굴과 흰머리 등 파격적 비주얼과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입니다.
Q3. 최근 고현정의 미담은 어떤 것이 있나요?
‘사마귀’ 촬영에서 출연료를 자진 삭감해 단역·스태프 처우 개선에 앞장섰고, 평소에도 직원·스태프를 세심하게 챙기는 의리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Q4.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나 목표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며,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는 연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팬들과의 소통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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