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꽃, 이름처럼 황금빛을 띠는 여름꽃 중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개나리와 비슷하게 생긴 금계국입니다. 금계국의 개화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보통 6월 초에 절정을 이루고, 여름에 계속해서 작게 피어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곳을 방문해야 황금꽃이라 불리는 금계국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요? 이 고민, 지금 바로 소개할 금계국 명소를 통해 해결해 보세요.
※금계국
개화 시기 5월말~8월 (6월 초 만개)
꽃말: 상쾌한 기분, 항상 즐거움
하늘공원 & 흥인지문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하늘공원]
-서울 종로구 종로 288 [흥인지문]

서울 거주자분들에게 추천하는 금계국 명소, 마포 하늘공원과 종로의 흥인지문입니다. 하늘공원 서울의 탁 트인 하늘과 한강이 겹쳐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잡은 곳으로, 곳곳에 피어난 금계국을 만날 수 있어요.
특히 추천하는 곳은 흥인지문인데요. 한양도성을 따라 오르는 길에 황금꽃처럼 피어오른 금계국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6월 중순부터 장마 기간이라고 하는데, 그 전에 미리 방문하셔서 금계국과 멋진 사진 한 장 남겨보시길 바라요.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613-31

담양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에 작게 피어난 금계국 또한 놓칠 수 없습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은 여름에 가장 청량감을 내뿜는 곳으로, 옆에 작게 피어난 황금꽃인 금계국이 포인트가 되어주는 것만 같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조금 더 넓게 시야를 두고 금계국을 찾아보세요. 분명 새로운 인생샷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낙동강체육공원
-경북 구미시 낙동제방길 200

경북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보자마자 짐을 싸고 낙동강 체육공원으로 향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황금꽃 금계국이 흐드러지게 만개하였거든요.
봄에 벚꽃을 놓쳐 아쉬웠다면, 오늘 금계국을 즐기면 됩니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경상북도 금계국 명소, 낙동강 체육공원은 무조건 추천합니다.
삼강문화단지 생태공원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109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곳. 경북 예천에도 6월 초엔 황금꽃 물결로 방문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삼강문화단지 생태공원입니다. 공원 내 춤추는 음악분수, 벽천, 조형물, 파고라, 테마 숲, 캠핑장 등 가족 친화형 즐길 거리가 참 많지만, 그중에서도 6월에는 단연 금계국입니다.
특히 삼강주막 마을에서는 초가집을 테마로 한 공간에서 조선시대의 분위기와 함께 금계국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막에서 맛있는 음식과 동동주도 맛보며 금계국을 즐겨보세요.
백마강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강 일대

하늘이 준 6월의 선물 같은 금계국 명소. 부여 금강 변(백마강)은 초여름의 시작을 약 5km 구간에 걸쳐 펼쳐진 금계국으로 알리는 장소입니다. 부여읍 군수리에서 현북리까지 금계국이 이어지며, 다양한 야생화와 함께 군락을 이루어 더욱 장관을 이루는 하늘 아래 아름다운 황금꽃 땅이죠.
다만 금계국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꿀벌이 많이 모인다고 하니 참고해서 옷차림을 준비해 금계국을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악양생태공원
-경남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1418

꽃의 천국이라 불리는 악양생태공원. 황금꽃 금계국과 더불어 계란후라이꽃 샤스타데이지, 보랏빛 수레국화가 만개해 걷기만 해도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곳이죠. 악양생태공원 입구 저수지 옆 둑길과 저수지 주변, 그리고 산책로 곳곳에 금계국 군락이 자연 포토존을 만들어 냅니다.
거기에 더해 입장료와 주차비가 모두 무료! 여명이 떠오를 때, 악양생태공원의 금계국과 저수지를 배경으로 6월을 활기찬 마음으로 맞이해 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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