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매개로 대한적십자사와 맺은 공조 체제가 첫 걸음을 내디뎠
넥슨은 오는 16일까지 ‘블루 아카이브’ 공식 굿즈 상점(샬레 스토어)에서 대한적십자사 캠페인 재난구호 특별 굿즈를 선보인다.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를 차용한 밴드, 핸드타월이 포함된 ‘구급함 패키지’와 ‘SD 대롱 아크릴 키링’ 등 캠페인 굿즈 2종이 있다. 구매 시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지급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돼 이재민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쓰인다.
또한 내달 31일까지 전국 154개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완료하면 ‘구호기사단 헌혈 굿즈’를 받는다. 홀로그램 포토카드 세트와 미니 투명 L 홀더, A3 PET 포스터에다 상급 활동 보고서(10개), 상급 강화석(10개) 등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인게임 쿠폰을 선택할 수 있다. 선착순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는 ‘헌혈자의 날’을 맞아 ‘블루 아카이브’ 부스가 꾸려진
앞서 넥슨은 지난 4월 대한적십자사와 ‘블루 아카이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자원봉사 활동,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사랑의 헌혈 장려’에 관한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 IP 보유사인 넥슨게임즈의 모회사이자 배급사다.
이번 협약은 ‘블루 아카이브’를 통해 나눔과 생명의 가치를 전한다는 취지로 고안됐다. 양사는 게임 콘텐츠를 통한 공익 메시지 전달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공동 전개한다. 게임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고, 게임 속 캐릭터들과 연계된 캠페인으로 일상 속에서 공익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한편, 2021년 일본에 가장 먼저 출시된 ‘블루 아카이브’는 그 해 11월 한국과 글로벌 지역으로 반경을 넓혔다. 이어 2023년 중국에 나와 글로벌 서브컬처 IP로서 신드롬급 인기를 양산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발매 후 4년 동안 전 세계에서 누적 매출 6억 5000만 달러(우리 돈 약 9375억 원)를 달성했고, 합산한 다운로드 숫자는 1300만 건을 기록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