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차 부부였던 배우 부부 정승길과 이지현
정승길과 이지현은 대한민국 연극계와 영화계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드러내며 활동하는 배우 부부다. 오랫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과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들은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영화 ‘드림’에서는 실제 부부로서의 멜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72년 8월 10일 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난 정승길은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했다. 1997년 영화 ‘쁘아종’으로 데뷔한 이후, 그는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정승길은 영화 「드림」에서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손범수’ 역을 맡아 아내 이지현과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드라마 「대행사」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비서실장 김태완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그 외에도 「미스터 션샤인」, 「비밀의 숲 2」, 「멜로가 체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정승길은 연극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2012년 제5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배우 이지현은 연극 무대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2009년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과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금명의 남편 박충섭의 어머니 역할로 출연하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 ‘드림’에서는 정승길의 실제 아내로서 ‘진주’ 역할을 맡아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그 외에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드림’에서 정승길과 이지현은 각각 ‘범수’와 ‘진주’ 역할을 맡아 멜로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지현은 극 중 남자친구보다 ‘홍대’ (박서준 분)를 더 좋아하는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의 실제 부부 케미는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더욱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병헌 감독은 정승길, 이지현 부부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밝혔다. 이지현의 공연을 보러 갔다가, 공연 후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드림’에 함께 출연할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정승길은 아내 이지현을 “가장 든든하면서도 두려운 관객”이라고 표현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임을 밝혔다. 이처럼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이들 부부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
정승길과 이지현 부부는 각자의 영역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발전하는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들의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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