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록담, 트로트로 다시 태어나다”
천록담이라는 부캐릭터로 트로트 무대에 서고 있는 이정은 최근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정은 “트로트 전향이라기보다는 이제야 제 옷을 입은 것 같다. 예전에는 모든 무대가 부담스럽고 불편했다. 음악이 어렵고,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컸다.
하지만 지금은 노래하는 것 자체가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트로트로의 전향은 단순한 장르의 변화가 아니라, 진짜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과정이었다.
“40세, 인생의 벼랑 끝에서…”
이정은 1981년생으로, 40세가 되던 해에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았다.
2023년 신장암 수술을 받으며, 건강에 대한 두려움과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하지만 시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정은 “8년 전, 마음속으로 은퇴를 결심했다. 너무 아프기도 했고, 전재산을 사기당하는 일까지 겹쳤다. 결국 마음을 접고 제주도로 내려갔다”고 고백했다.
신체적 고통과 경제적 파탄, 그리고 심리적 방황까지—이정은은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했다.
“제주도에서의 치유와 새로운 가족”
2012년부터 제주도에서 생활해온 이정은, 2021년 법적 혼인신고를 하고 2022년 5월 22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와는 신혼이지만, 방송 활동 때문에 떨어져 지내는 ‘월말부부’로 살아가고 있다.
이정은은 “와이프의 응원이 가장 컸다. 신혼인데 떨어져 있다. 거의 월말부부다. 얼마 안 남았다. 1년 반만 더 하면 돼. 그때까지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줘. 더 호강 시켜줄게. 사랑해”라며 영상편지로 애정을 전했다.
가족의 응원과 사랑이 이정이 다시 노래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전재산 사기와 건강 위기, 그리고 은퇴의 문턱”
이정은 한때 연예계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너무 아프기도 했고, 전재산을 사기당했다. 마음을 접고 제주도로 내려갔다. 8년 동안 방송을 떠나 있었다.
제 마음속으로는 이미 은퇴한 셈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그리고 가족의 응원 덕분에 다시 무대에 서기로 결심했다.
“트로트라는 새 옷, 그리고 다시 시작된 무대”
이정은 “트로트로 전향한 게 아니라, 이제야 제 옷을 입은 것 같다”며, 무대 위에서의 행복을 강조했다.
예전에는 음악이 부담스럽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노래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관객과의 소통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트로트 가수 천록담으로서, 그는 다시 한 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시련을 딛고, 가족과 함께 걷는 두 번째 인생”
이정은 신장암 투병, 전재산 사기, 방송 은퇴 위기 등 숱한 시련을 겪었지만, 가족의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다시 일어섰다.
아내와의 신혼, 제주도에서의 치유, 그리고 무대에서의 재기는 이정의 두 번째 인생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의 꿈, 그리고 가족을 향한 다짐”
이정은 “이제 1년 반만 더 하면 된다. 그때까지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 달라. 더 호강시켜주겠다”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음악과 가족, 그리고 인생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은 이정은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 그리고 가족 곁에서 행복한 삶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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