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조기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3일 오후 8시, 전국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김문수 후보는 39.3%로 뒤를 이었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점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등 3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조사 대상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8만146명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한편, 각 후보들은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승부의 향방을 가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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