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 아래 열정적인 축제와 지중해의 낭만을 간직한 스페인 여행. 7월 해외 여행지 추천으로 스페인은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년 7월 6일에 나바라주의 주도인 팜플로나에서 산 페르민 축제가 열려 스페인의 열정을 온 몸으로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7월의 스페인 여행, ‘왜?’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 페르민 축제
▶축제기간 : 2025년 7월 6일 (일) – 2025년 7월 14일 (월)
※주요 행사 구역
-에스투페타 거리: 소몰이(Encierro)가 진행되는 가장 유명한 거리
-산토도밍고 거리: 소몰이 시작 지점
-시청 광장: 개막식이 열리는 장소
-투우장: 소몰이 마지막 지점이자 투우 경기장
7월 해외 여행지 추천으로 스페인 여행을 가장 먼저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스페인의 열기를 뜨겁게 느낄 수 있는 산 페르민 축제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매년 7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북부 나바라주 팜플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로, 북부 지역의 수호성인인 성 페르민을 기리기 위해 시작되었죠.
산 페르민 축제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소몰이(엔시로)’로 매일 오전 8시에 팜플로나 시내 주요 골목길에서 투우장까지 약 850m 구간을 황소 6마리와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는 열정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불꽃놀이, 종교의식, 투우 경기, 가면 행렬 등 다양한 행사들이 24시간 내내 이어지기 때문에 조용할 틈이 없답니다. 7월 해외 여행지 추천으로 전혀 손색없을 정도의 즐길 거리를 원하시는 분들은 지금 당장 스페인 여행 예약 추천!
스페인 먹거리
산 페르민 축제가 열리는 북부 지역, 특히 팜플로나가 속한 나바라주와 인접한 바스크 지방, 갈리시아, 아스투리아스 등 북부 지역에서 꼭 먹어봐야 할 대표 음식들을 소개해 드릴테니 꼭 드셔보세요.
뽈뽀
북부 갈리시아 지방의 대표 해산물 요리리인 뽈뽀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스페인 음식입니다. 삶은 문어를 얇게 썰어 올리브오일, 소금, 훈제 파프리카 가루(피멘톤)를 뿌려 먹습니다.
핀초(스)
바스크 지방에서 즐겨 먹는 안주 요리로, 빵 위에 다양한 재료(해산물, 고기, 채소 등)를 올려 한 입에 먹기 좋게 만듭니다.
시드라
북부 아스투리아스 지방의 대표 전통 음료로, 발효된 사과주로 다른 맛도 즐길 수 있어요.
초리소
매콤한 파프리카 가루가 들어간 돼지고기 소시지로, 북부 지역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긴다고 해요.
스페인 북부 가볼 만한 곳
그렇다면 산 페르민 축제가 열리는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 인근에는 어떠한 볼거리가 있을까요?
-산 세바스티안
팜플로나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라 콘차 해변’을 만날 수 있어요. 지중해의 아름다움, 그리고 미쉐린 맛집이 즐비한 ‘미식의 도시’라고도 불리죠. 핀초스(바게트 위에 재료를 올린 후 핀초로 고정한 바스크 지방의 타파스)가 유명하니 꼭 드셔보세요.
-비스카야 게르니카 & 바스크 전통 마을
그 유명한 피카소의 ‘게르니카’ 실제 무대가 바로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의 비스카야 입니다. 전통시장, 와인 바, 목가적인 풍경으로 바스크 지역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잔잔한 소도시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스페인 북부 가볼 만한 곳입니다.
-빌바오
팜플로나에서 차나 기차로 약 2시간 걸리는 곳으로,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유명한 현대적인 도시입니다. 예술과 산업, 자연이 잘 어우러진 스페인 북부의 핵심 중 한 곳이라 할 수 있으며, 강변 산책이나 미식 투어에도 제격인 곳!
-피코스 데 유로파 국립공원
스페인 북부에서 가장 유명한 산악 자연공원임과 동시에 최초의 국립공원인 피코스 데 유로파 국립공원! 하이킹, 케이블카, 호수(Ercina)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북부 지역 천혜의 자연 명소로, 정상까지 트레킹 코스가 험난하지 않아 꼭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로그로뇨
와인 덕후들에게 추천하는 스페인 북부 필수 코스.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라 리오하’ 와인의 본고장으로, 작은 와이너리 투어와 함께 로컬 식당에서 ‘핀초스’를 곁들여 먹으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 싶네요.
※스페인 여행 팁
스페인 북부는 여타 유명한 도시들보다 여름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이 불어 생각보다 선선할 수 있어요. 얇은 바람막이나 긴팔,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와 수분 보충은 필수입니다.
또한 산 페르민 축제 기간에는 숙소와 교통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니, 팜플로나를 중심으로 미리 동선을 짜두는 것을 추천!
스페인 현지인들은 저녁 식사를 늦게(보통 9시 이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일찍 식사하고 싶다면 핀초스 바를 이용하거나, 7~8시부터 식사가 가능한 관광객 위주의 레스토랑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에서는 카스티야어 외에 ‘바스크어’라는 고유 언어를 종종 사용하기 때문에, 그들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7월 해외 여행지 추천, 스페인 여행. 그중에서도 산 페르민 축제가 열리는 북부 지역을 알아보았는데요. 북부는 스페인 여행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남부(세비야, 그라나다), 동부(바르셀로나)와는 또 다른 풍경과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그러나 단 9일, 산 페르민 축제 기간이 열리는 북부 팜플로나는 스페인의 어떠한 도시보다도 더욱 뜨겁고 생생한 도시로 변모하죠.
소와 함께 달리는 거리, 사람들의 환호, 전통과 열정이 뒤섞인 현장의 공기까지. 올여름, 북부 스페인 여행을 통해 새로운 여름을 만나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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