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앞에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는 중인 강아지 모습 / 陳叡宣
무슨 영문인지 정말 신기하게도 산책을 마친 강아지가 집에 들어가지 않고 현관문 앞에 얌전히 앉아 있었습니다.
혹시나 신발장에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 싶었지만 사실 알고 봤더니 다른 이유 때문에 강아지는 집에 들어가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인데요.
여기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강아지가 현관문 앞에 얌전히 앉아있는 기특한 이유가 공개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합니다.
현관문 앞에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는 중인 강아지 모습 / 陳叡宣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산책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자동적으로 현관문 앞에 앉아서 차분히 무언가를 기다리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말로 강아지가 현관문 앞에 떡하니 자리잡고 앉아서는 환한 얼굴로 집사를 바라보는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었죠.
보통의 강아지들은 산책을 갔다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안으로 뛰어들어가기 바쁩니다. 하지만 녀석은 전혀 그렇지 않았던 것.
현관문 앞에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는 중인 강아지 모습 / 陳叡宣
알고 봤더니 산책을 한 탓에 더러워진 발을 집사가 닦아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발을 닦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던 것. 실제 집사가 발을 닦아주자 집에 들어가는 녀석인데요.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어렸을 때부터 산책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가족들이 번쩍 들어 안아서 발을 닦아준 것이 습관이 되어 발을 닦지 않으면 집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말티즈 강아지.
현관문 앞에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는 중인 강아지 모습 / 陳叡宣
정말 신기하지 않습니까. 어렸을 때부터 발을 닦지 않으면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보니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어버린 셈입니다.
이밖에도 집사가 은행에 일을 보러 가거나 쇼핑을 하러 나갈 때도 의자나 오토바이 등에 얌전히 올라가 기다릴 줄 안다는 녀석. 평소 차분한 성격이 빛을 발휘하는 순간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 좀 대단한 듯”, “우리집 강아지가 보고 배워야 할 듯”, “말도 안돼”, “이렇게 순하고 착하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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