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보다 나이가 “무려 8살 많은 여배우와 헤어지고” 한달만에 다시 재결합 한 남배우

해시태그 2025.06.07 조회수

고은성, 10년을 빛낸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수상·대표작·인생 스토리 총정리

뮤지컬 배우 고은성은 2011년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한 이래, 10년 넘게 한국 뮤지컬계에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실력파 배우다. 대극장 주연부터 더빙, 예능, 콘서트까지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며 2025년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조연상 수상으로 또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 기사에서는 고은성의 성장 배경, 대표작, 커리어 하이라이트, 그리고 최근 근황까지 입체적으로 정리한다.

18세에 품은 꿈, 그리고 데뷔까지의 여정

고은성은 1990년 9월 11일 대전 출생으로,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거쳐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했다. 18세에 뮤지컬 배우의 꿈을 품었고, 2011년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싱어 역으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페임’, ‘그리스’, ‘스팸어랏’, ‘비스티 보이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과 주연을 오가며 연기와 노래 모두에서 내공을 쌓았다.

군 복무 중에도 ‘신흥무관학교’, ‘귀환’ 등 군뮤지컬에 출연하며 경력을 이어갔고, 제대 후 ‘머더발라드’를 복귀작으로 선택해 무대 감각을 빠르게 회복했다.

‘위키드’·‘노트르담 드 파리’·‘프랑켄슈타인’…대극장 주연 배우로 우뚝

고은성의 이름을 대중적으로 알린 작품은 단연 ‘위키드’와 ‘노트르담 드 파리’다. ‘위키드’에서는 피에로 역을 맡아 쾌활한 왕자의 매력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고,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버전 10주년 공연에서는 페뷔스 역으로 깊은 감정선을 소화했다. ‘프랑켄슈타인’에서는 앙리 뒤프레&괴물 역을 맡아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 편’, ‘데스노트’,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그레이트 코멧’, ‘시라노’ 등 대극장 대표작에서 주연을 맡으며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24~2025년에는 ‘프랑켄슈타인’ 10주년, ‘베르사유의 장미’, ‘시라노’ 등 대작 무대에서 주역을 맡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예능·팬텀싱어·더빙까지…다채로운 커리어

고은성은 2016년 JTBC ‘팬텀싱어’ 시즌1에 출연, 결승까지 진출하며 ‘흉스프레소’ 멤버로 활약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와 팬덤을 동시에 얻었고, 이후 콘서트, 방송,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2024년에는 영화 ‘위키드’ 한국 공식 더빙판에서 피예로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서의 경험을 스크린으로 확장했다.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완성도 높은 더빙 연기를 선보이며, 뮤지컬 팬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5년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조연상 수상

2025년 1월, 고은성은 ‘그레이트 코멧’으로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18살 때부터 뮤지컬 배우를 꿈꿨고, 지금도 무대에 설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진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이 일이 내 직업이 됐음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수상은 10년 넘게 쌓아온 내공과 꾸준한 성장의 결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