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빵집 맛집 목포역 빵집 씨엘비베이커리 코롬방제과점 빵지순례 글&사진/산마루 250506 |
목포 빵집 맛집 양대 산맥인 목포역 빵집 씨엘비베이커리와 코롬방제과점을 방문해서 맛도 보고 사오기도 했는데요. 워낙에 목포에서 이색 빵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단순 비교하기에는 제 입맛으로는 어렵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목포 여행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된다는 두 빵집, 씨엘비베이커리와 코롬방제과점을 방문해서 빵 맛을 보고 왔습니다.
전국의 빵순이, 빵돌이를 설레게 했던 두 곳, 빵지순례 성지로도 불린다는 사실 아시나요?
특히 새우바게트랑 크림치즈바게트가 얼마나 맛있는지 소문이 자자해서 직접 비교해 보려고 다녀왔습니다.
목포역에서 멀지 않은 골목길 같은 길에 위치해 있어서 가기도 편하고, 한 번에 두 군데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는데요. 빵집의 첫인상부터 주력 메뉴의 디테일, 놓치지 말아야 할 꿀팁과 또 주차의 아쉬움, 제가 느꼈던 빵맛 느낌까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01. 목포역 중심가 유명 빵집 맛집 두 개,
두 빵집의 위치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가깝습니다.
목포에서도 가장 핫하다는 젊음의 거리 목포시 영산로 75번길,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이웃처럼 붙어있는 두 빵집을 마주치게 돼요. 5월 황금연휴라 그런지 연휴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으로 바글바글했습니다.
아! 이곳이 목포에서 핫플로 이름난 골목이구나 싶더라고요.
먼저 씨엘비베이커리 간판을 찾아 갔는데 알고 보니 코롬방제과점은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더군요. 목포역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라 접근성은 좋은데 워낙에 골목길을 따라 카페와 식당, 그리고 상점들이 영업하고 있어 조금은 혼란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이 5월 연휴라 그런지 차량 주차때문에 애를 먹었는데요.
그럼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 얼굴엔 모두 즐거운 표정이 가득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2. 외관부터 다른 두 빵집의 매력
씨엘비베이커리를 만나면 첫인상이 꽤 따뜻합니다. 흰색 건물에 심플한 간판, 내부는 클래식한 느낌으로 아늑하게 꾸며져 있어요. 입구로 들어서면 카페 공간과 빵 판매대가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내부가 꽤 넉넉해서 사람들이 많은 시간대에도 붐비는 느낌보다는 여유로운 기분이 들었어요.
반면 코롬방제과점은 입구부터 레트로 감성이 흐르며 뭔가 더 화려한 느낌이었어요. 건물 규모 자체가 더 커서인지 사람도 많았고, 바로 눈길을 사로잡는 넓은 쇼케이스가 빵들의 존재감을 강조합니다.
2층에 구입한 빵을 맛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는 코롬방제과점입니다.
두 가게 모두 나름의 매력적인 분위기가 있는데, 하나는 따뜻하고 정겹고, 또 다른 하나는 세련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원조 논쟁이랄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케팅 전쟁이 장난 아님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두 빵집 간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약간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씨엘비베이커리 매장에 전시된 자료에 따르면 코롬방제과점을 운영하다가 점포를 이전한 것 같았는데 서로 맛난 빵으로 경쟁한다는 것은 소비자에게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아무튼 목포 유명빵집 두 곳 외관에서부터 벌써 빵맛에 대한 기대감이 쑥 올라갔습니다.
03. 목포 유명빵집 빵 추천 리스트
두 빵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동일, 새우바게트와 크림치즈바게트인데요. 씨엘비베이커리에서 주문할 때는 카운터에서 따로 요청해야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각각 6,000원으로 씨엘비베이커리에서는 새우바게트를 구입하고, 코롬방제과점에서는 마늘바게트를 사 왔습니다. 사실 코롬방제과점에서는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새우바게트와 크림치즈바게트는 품절이라 구입이 어려웠습니다.
두 곳 모두 깔끔하게 포장을 해주어서 이동 중에도 흐트러지지 않게 보관이 가능했습니다. 목포 빵집에서 시그니처 메뉴들은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므로 아침 일찍 방문을 추천드릴게요.
특히나 빵지 순례차 방문한 고객들은 새우바케트와 크림치즈바게트가 나오자 마자 대량으로 구입하는 통에 우리처럼 한 두개 살려고 기다리던 사람들은 약간 신경질도 났는데요.
특히 선물용으로 포장 세트를 많이들 사가는 것을 보고 ‘일찍 서둘러야 겠다’ 싶었답니다!
04. 새우바게트, 마늘바게트 직접 먹어보니
씨엘비베이커리의 새우바게트는 반죽에 새우를 갈아 넣어 구워낸 것이라 바게트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있는 게 특징이었습니다. 씹을 때마다 약간 크리미한 감칠맛이 혀를 사로잡더라고요.
반면 코롬방의 마늘바게트는 마늘향이 확 올라오는 것이 풍부한 크림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풍미를 제대로 살린 느낌이 강했어요.
마늘이 사람에게 좋다는 건 다 아시죠? 건강한 빵맛이었네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두 빵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모두 구입해서 맛보고 싶었지만 아쉽더라고요. 아무튼 빵마다 개성 있는 맛이라 어느 걸 선택해도 후회 없다는 게 결론입니다.
05. 전용 주차장이 없어 아쉬웠던 점,
워낙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목포 빵집이다 보니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실로 어마어마했는데요. 양쪽 매장 모두 주차장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차량 이용 고객이라면 주차 각오는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도보 방문을 추천드리는데요. 골목길 이면 주차도 휴일이라 허용이 되는지 단속하는 걸 보지는 못했네요.
또한 두 빵집마다 대표 메뉴는 금방 사라지니 웨이팅은 각오해야 합니다.
06. 목포 빵지순례의 진짜 매력
원조 논쟁은 예외로 치더라도 두 빵집은 서로의 개성을 살린 메뉴 개발이 필요해 보이긴 했는데요. 친절한 응대와 신선함으로 고객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서 목포 여행길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씨엘비베이커리의 넉넉함과 코롬방제과점의 다채로움은 서로 다른 매력의 빵 맛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어요.
목포 대표 빵집 두 곳, 어디를 가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목포에 간다면 유달산 구경도 하고 연포탕과 홍어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목포역 빵집 씨엘비베이커리와 코롬방제과점은 무조건 리스트에 올려야 합니다. 각각의 매력과 맛의 차이는 몇 마디 말로 표현하기 정말 힘들어요.
고민 없이 두 곳 모두 들러 시그니처 메뉴를 꼭 맛보고 여러분이 느낀 차이를 직접 경험해보세요!
빵지 순례 성지 이곳은 목포 씨엘비베이커리와 코롬방제과점입니다.
씨엘비베이커리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75번길 14 1층
코롬방제과점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75번길 7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