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 경호관, 배우로 두 번째 인생”
이수련(본명 이미령, 1981년생)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경호관 출신 배우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제안보학 석사 출신으로, 2004년 대통령경호실 공채 1기로 입사해 2013년까지 10년간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등 3명의 대통령을 근접 경호했다.
선천성 심장병을 극복하고, 태권도와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경호관의 꿈을 이뤘다.
경호관 시절에는 국내외 정상 경호, 통역, 각종 국가 행사에서의 임무를 수행하며 ‘여성 경호관의 롤모델’로 불렸다.

“경호관에서 배우로, 새로운 도전의 시작”
2013년 경호관을 퇴직한 이수련은 “경호관이 아닌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었다”며 배우의 길에 도전했다.
오디션 현장에서 “생계형 배우를 해라”, “그 나이에 무슨 배우냐”는 편견과 싸워야 했지만, 중국에서 단역부터 시작해 연기 경력을 쌓았다.
2014년 드라마 ‘갑동이’로 국내 데뷔 후 ‘피노키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2’, ‘강철비2’, ‘화려한 유혹’, ‘THE K2’, ‘스타트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기자, 경호원, 검사, 관제사, 약혼녀 등 현실감 있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슈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
2025년 1월, 이수련은 슈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슈라 엔터테인먼트는 영화·방송 제작, 연예인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종합 엔터사로, 박범서, 정우진, 김철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
슈라 측은 “이수련 배우와의 전속계약으로 한류 산업의 선두주자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소속 배우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예능·강연·서바이벌까지…다방면에서 활약”
이수련은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서 기자 역할로 출연, 강단 있는 모습과 인간적인 눈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넷플릭스 ‘사이렌: 불의 섬’에서는 경호팀 리더로 활약하며, 액션과 리더십을 동시에 보여줬다.
또한, 방위산업 앰버서더, 각종 포럼 강연자로도 활동하며 “내 인생이 영화라면 나는 주인공이자 감독, 그리고 작가”라는 신념으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경호관의 경험이 배우 이수련을 만든다”
이수련은 “청와대에서 보낸 20대의 습관이 배우 생활에도 영향을 준다.
약속장소에 먼저 가서 안전을 점검하는 등, 경호관의 습관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경호관 시절의 긴장감, 책임감, 치밀함이 연기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어,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끝나지 않은 도전, ‘배우 이수련’으로 남고 싶다”
이수련은 “경호관 출신 배우가 아닌, ‘배우 이수련’로 기억되고 싶다”며,
“주어진 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