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발표 한지 하루만에 “바로 결혼 준비 중이라고 고백 한” 유명 배우 부부

해시태그 2025.06.09 조회수

오지호, 배우로서의 성장과 가족 이야기…인생 2막의 진짜 모습

오지호는 1999년 CF모델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온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2000년대 초반부터 ‘환상의 커플’, ‘내조의 여왕’, ‘추노’, ‘가면의 여왕’, ‘왜그래 풍상씨’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가족 예능과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과 가족 중심의 삶도 공개하며 대중과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모델에서 배우로, 그리고 스타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오지호는 전라남도 목포 출신으로, 대성고등학교와 안양과학대학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영화 ‘까’에서 단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1999년 ‘카페라떼’ CF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00년 영화 ‘미인’에서 남자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서구적인 외모와 조각 같은 몸매, 그리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주목받았지만, 초기에는 연기력 논란과 무명 시절의 어려움도 겪었다.

그러나 2005년 드라마 ‘신입사원’에서 기존 이미지를 깨는 코믹 연기로 인기를 얻었고, ‘환상의 커플’(2006), ‘내조의 여왕’(2009), ‘추노’(2010) 등에서 주연을 맡아 대중적 인지도를 확고히 했다. 특히 ‘추노’에서 조선 제일검 송태하 역으로 연기 변신과 근육질 몸매를 선보이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코믹과 진지함,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

오지호는 멜로, 코미디, 액션, 사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주연과 조연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가면의 여왕’, ‘왜그래 풍상씨’, ‘키스 먼저 할까요’ 등 최근작에서도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드라마 외에도 ‘조폭 마누라 3’, ‘커피메이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7광구’, ‘대결’ 등 영화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퍼펙트 라이프’,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진짜 사나이 300’,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서 넘치는 예능감과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야구 예능 ‘천하무적 야구단’에서는 투수 겸 4번 타자로 활약하며 운동신경과 팀워크를 보여주기도 했다.

가족과 결혼, 그리고 1남 1녀의 아빠로

오지호는 2014년 3살 연하의 의류 사업가 은보아와 신라호텔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났으나, 첫 만남에는 은보아 대신 친구가 나왔다. 일주일 뒤 미안하다며 찾아온 은보아를 보고 오지호는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결혼 발표 전 열애설이 먼저 불거졌으나, 이미 결혼 준비 중이었기에 곧바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 후 슬하에 딸 오서흔(2015년생), 아들 오주왕(2018년생) 남매를 두고 있다. 가족과 함께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집과 결혼생활, 육아 일상을 최초로 공개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오지호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어 인생이 더 단단해졌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장모님과의 첫 만남, 그리고 재력가 집안 소문

오지호의 아내 은보아는 1979년생으로, 의류 사업가이자 패션업계에서 성공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장모님 역시 상당한 재력가로, 오지호가 결혼 후 ‘300억 재벌집 사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오지호는 장모님과의 첫 만남에서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선입견, 수입과 생활의 불안정성 등으로 걱정을 샀지만, 진솔한 태도와 성실함으로 신뢰를 얻었다고 회상했다.

성실함과 인간미, 그리고 대중적 신뢰

오지호는 실제로 겪어본 사람들 사이에서 성실하고 정이 많으며, 겸손하고 털털한 매력을 가진 배우로 평가받는다. 코믹한 연기뿐 아니라 진지한 캐릭터, 가족을 위한 헌신, 예능에서의 인간적인 모습 등 다방면에서 대중의 신뢰를 얻고 있다. 결혼 이후에는 코믹한 역할보다 진중한 캐릭터에 더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