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초록 물결이 퍼지는 정원 속, 벤치에 앉아 책장을 넘기는 김나영. 그녀의 무심한 듯한 시선과는 달리, 입고 있는 스트라이프 셋업은 조용히 존재감을 발산한다.

블루와 화이트가 교차하는 시원한 패턴, 루즈한 실루엣, 그리고 여름의 공기를 그대로 담은 듯한 소재감까지. 이 순간만큼은 ‘여름엔 이런 셋업 하나면 끝’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김나영이 선택한 이 셋업은 앤아더스토리즈의 타이 프런트 블라우스와 드로우스트링 쇼츠로 구성된 아이템이에요. 상의는 산뜻한 포플린 코튼 소재로 만들어져 피부에 닿는 촉감부터가 쿨~해요.

박시한 핏 덕분에 여유로우면서도 V넥 라인에 달린 리본 디테일이 은근한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주죠.

볼륨감 있는 소매와 엘라스틱 커프스는 여리여리한 실루엣을 만들어줘서 전체적으로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느낌을 줘요.

같은 소재의 쇼츠는 드로우스트링 디테일 덕분에 체형에 맞게 허리 조절이 가능해서 착용감도 굿. 다리 라인이 돋보이면서도 너무 짧지 않은 기장이라 부담 없이 데일리룩으로 입기 딱이에요.

특히 이 셋업은 각각 단품으로도 활용 가능해서 실용성까지 챙겼답니다. 블라우스는 데님이나 슬랙스와도 잘 어울리고, 쇼츠는 심플한 티셔츠와 매치해도 여름휴가룩으로 완벽해요.

무더운 여름, 스타일과 시원함을 동시에 챙기고 싶다면 이런 셋업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해요. 김나영처럼 초록이 가득한 공간에서든, 도심 속에서든
단번에 시선을 끄는 셋업룩으로 여름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해보세요. 이건 진짜, 매일 입고 싶어질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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