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임수정, 배두나 등 79년생 여자 연예인 중에서도



같은 세대 속에서도 유독 ‘멋지게 나이 드는 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스타가 있다면 단연 이효리다.

최근 이효리는 방송과 SNS를 통해 ‘변화하는 자신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솔직하게 풀어내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거울 속 내 얼굴이 낯설었어요”라는 고백처럼, 트렌드에 쫓기기보단 변화된 모습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

한때는 시술과 관리에 기대어 본 적도 있다. 하지만 “표정이 무서워지고 큰 효과는 없었다”며 자연스러움을 택한 지금.

리허설엔 민낯으로 등장하고, 끈적이는 선크림도 멀리하는 그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특유의 유쾌한 감성도 여전하다. 핸드크림을 얼굴에 바르고, 햇살을 있는 그대로 즐기며 살아가는 일상 속 모습은, 단순한 ‘노화 수용’을 넘어 한층 더 자유롭고 담백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어쩌면 지금의 이효리는 ‘젊음’이라는 좁은 기준에서 벗어나, 시간을 품은 멋짐을 새롭게 정의하는 중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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