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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모델인데” 사망 원인이 연인 싸움은 절대 아니라는 톱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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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종석, 사망 원인을 둘러싼 루머와 유족의 진실…“연인 다툼 아닌 사기 피해로 전 재산 잃었다”

지난 6월 4일, 29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모델 김종석의 사망 소식을 둘러싸고 각종 루머와 억측이 확산되면서 유족이 직접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나섰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부고와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에서는 ‘연인과의 다툼’, ‘소주병 난동’, ‘경찰 출동 후 투신’ 등 자극적인 추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유족은 “사망의 원인은 연인 간 싸움이 아닌,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고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갑작스러운 비보와 루머의 확산

김종석의 사망 소식은 6월 5일 지인들의 SNS 추모글을 통해 알려졌다. 장례는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고, 장지는 춘천안식원과 양구봉안공원으로 정해졌다. 고인은 사망 3일 전까지도 활발하게 SNS로 팬들과 소통해왔기에,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곧이어 온라인상에서는 사망 원인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빠르게 퍼졌다.

특히 같은 날 보도된 하남시 한 오피스텔 투신 사건과 김종석을 연결짓는 글들이 등장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술에 취해 여자친구 집에 난입해 소주병으로 난동을 부리고, 경찰이 출동하자 투신했다”는 식의 자극적인 내용이 반복적으로 게시됐다. 이 과정에서 고인을 향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가 이어지며 유족의 고통이 극에 달했다.


유족의 공식 입장…“사실과 다른 루머, 강경 대응할 것”

김종석의 친누나는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루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었지만, 도를 넘는 억측을 더는 참을 수 없어 직접 나서게 됐다”며, “경찰 조사 당시의 녹취록, 고인과 함께 있던 친구의 증언, 고인이 남긴 마지막 대화 등을 곧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족은 이미 악성 댓글 작성자들을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으며, 앞으로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연인 싸움·난동설, 모두 사실 아니다”…당시 상황의 진실

유족에 따르면, 김종석이 사망한 날의 실제 상황은 루머와 달랐다. 김종석과 여자친구는 각각 따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고 있었고, 여자친구와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된 마음에 친구와 함께 여자친구의 집을 찾았다. 당시 여자친구와 언니, 언니의 남자친구는 잠들어 있었고, 깨어 있던 남자 지인과 김종석, 친구는 대화를 나누며 농담도 주고받았다.

여자친구가 잠에서 깨어난 뒤 연인 간에 단순한 말다툼이 벌어졌으나, 일방적인 폭행이나 난동은 없었다. 다툼을 말리는 과정에서 다른 일행이 섞여 다소 격해질 기미가 보이자, 김종석의 친구가 싸움을 막기 위해 소주병을 깨는 행동을 했고, 이로 인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김종석은 도망가거나 피하지 않았고, 경찰은 연인 양측을 분리 조치한 뒤 귀가를 권유했다. 김종석은 현장을 떠났으나, 약 20분 뒤 건물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진짜 원인은 사기 피해”…극심한 생활고와 심리적 고통

유족은 김종석의 극단적 선택 배경에 대해 “최근 믿었던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었고, 사기로 생긴 빚까지 떠안으며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금전적 손실과 배신감, 심리적 고통이 겹치면서 고인은 점점 지치고 힘든 상태에 놓였고, 결국 허무함과 절망감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유족은 “연인과의 다툼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며, 사기 피해로 인한 심리적·경제적 압박이 결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인을 향한 무분별한 추측과 비방은 남은 가족과 지인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남긴다”며, 고인을 편히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유족의 호소와 사회적 반응

김종석의 친누나는 “사실이 아닌 기사 및 커뮤니티 게시글에 대해 바로잡고자 한다”며 “더 이상의 악의적 루머와 비방성 댓글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유족은 경찰 조사 녹취록, 현장에 있던 친구의 증언, 고인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 등 객관적 자료를 정리해 공개할 예정임을 밝혔다. 실제로 일부 온라인 게시글과 댓글에 대해서는 이미 신고 조치가 이루어졌다.

사회적으로도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고인을 더 이상 소비하지 말자”, “유족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등 유족의 입장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유족의 녹취록 공개가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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